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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여행 5
낄낄거리며 방으로 돌아온 우리. 씻고 잠옷바람으로 언니들 방을 노크한다. 침대와 쇼파에 엉겨놀다, 커다란 바스타월을 깔고 바닥에 앉는다. 순식간에 엠티 놀러온 모양새가 난다. Y언니가 면세 쇼핑한 것들을 꺼내놓는다. 자, 이거 발라봐. 그 김에 구부려 앉아 발가락에 페디를 바른다. 그러고보면 언니네 집에 놀러갔을 때나, 제주도에서도 밤이면 손톱을 바르고 놀았었다. 그땐 언니가 손수 큐티클 정리도 해주었는데. 처음이야 살살해 줘, 란 내 말에 피를 보게 해주겠어, 라며 니퍼를 들이밀었는데. 우리가 모인 밤이면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어여 꺼내봐, 란 말에 B언니가 판을 벌렸다.그리고 우리는 차례로 얌전히 앉아 인생을 점쳤다. 동자신이 기분 좋아야 좋은 말씀 해주신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언니의 말 한 마디

어쩌다 보니 여행 4
택시를 타고, 네 명이니 택시 타고 이동하기에 참 알맞구나 또 감탄해가며 목적지를 정한다. Y언니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기사 아저씨에게 꽝시푸드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도심의 도로는 막힌다. 몇 번 길을 돌아가더니 기사 말하길, 다른 괜찮은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로 갈래? 한다. 어디? 물으니 쏨분씨푸드란다. 허술한 사전 회의 때 거론되었던 이름이다. 사실 알아본 게 두 개였지만. 멀지 않니? 언니가 묻고 가깝다길래 우리 모두는 오케이한다. 나는 오케이 정도만 한다. 나는 기쁠 때 감탄사를 말하며 말 같은 영어는 당황할 때만 한다. 뭔가 다급해지면 허술한 단어들이 줄줄 튀어나오고, 그 어조와 눈빛으로 상대의 귀를 잡아붙든다. 그리고 단어를 나열하다보면 대강의 결론이 나온다. 외교부, 그리고 정부기관
![13 방콕: 두짓타니 호텔[Dusit Thani] 태국레스토랑 'Benjarong'](https://img.zoomtrend.com/2014/02/12/a0073202_52fa387053466.jpg)
13 방콕: 두짓타니 호텔[Dusit Thani] 태국레스토랑 'Benjarong'
Opening Hours: Lunch: Monday to Sunday - from 11:30 am to 2:00 pm Dinner: Monday to Sunday - from 6:00 pm to 10:00 pmFor more information and reservations, please contact Benjarong T: +66 (0) 2200 9000 ext. 2699 E-mail: [email protected]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 무사히 출장일정은 마쳤다. 정리를 하고 들어와서 막상 다시 저녁먹으러 나가려니 은근히 귀찮아졌다. 사실 왠지 제대로 된 태국 요리를 한번 더 먹어봐야할 거 같은 의무감(?)에 호텔에서 그나마 근처에 있는 추천 타이레스토랑에 가보려고 했지만 예약도

13 방콕: The ninth cafe (랑 쑤안점)
윙버스 지도에 안내되어있던 태국마사지 샵을 가보니 정말 몇개 달랑 모여있는 곳인데 정작 지도에 표기되어있던 샵은 없어진 모양이다. 아쉬운대로 그냥 현지인이 받고 있길래 들어갔는데 오~정말 매우 만족했던 태국 전통마사지였다. 우리나라돈으로 만원돈 내고 만족스런 전신마사지를 받다니...ㅠㅠ 정말 감동적이다...태국은 정말 타이요리, 마사지만으로도 충분히 갈만한 곳이다ㅎ 마사지받고 나오니 저녁 먹을 시간이네?ㅋㅋ 이 동네에 또 올 일은 없을 거 같아서 윙버스에 나와있는 정보를 기초로 적당한 캐쥬얼(?)한 타이요리 카페를 들어갔다. 동남아시아 출장을 가면 일단 무조건 맥주부터 주문^^' 좀 이른 시간에 들어가서 아직 우리 테이블만 자리 차지. 샐러드 무난. 서빙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아담하고 나름 괜찮았다.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