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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트레일러
트레일러 보고 흥분한 영화는 처음입니다. 왠지 다색적이고 독특한 미장셴'만'을 방출하는 게 [리얼] 떠올리게 만들지만, 제가 그거 트레일러 볼 때의 이상한 느낌은 여기 없었습니다. 일단 트레일러에서 적어도 '인간이 이해할만한 목표'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미장셴이 아니고, 극 자체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도 뚜렷이 표현되어 있고요. 그리고 튼튼한 원작이 있습니다. 원작이 있다는 건 후에 알았는데, 두기봉 감독의 느와르 영화 원작이니 플롯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영웅본색을 엉망으로 만든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알게뭐야 그리고 리메이크하는데 비주얼적인 강조나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론이죠. 암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고정적 느와르 톤과 그를 벗어나려고 한 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 그렇게 말하시겠다면
영화감독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감독이라는 사람들은..'이라는 표현을 종종 듣게 됩니다. 아마도 '자기가 만들어 놓고 설명하지 않으려하고 영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록 입을 다문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영화를 만든 사람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감독에게는 관객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지 영화에서 정답을 찾는 관객에게 대답하고 싶지 않아하는 감독의 기분도 알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는 음악이나 미술과 달리 읽어내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지나친 오역이나 제대로 읽지 않음으로 인해 생기는 섣부른 인상으로 작품이 평가되는 것을 볼 때면 너무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또한 영화를 받아들이는 한 방법인걸요

김주혁 + 정우, "흥부" 입니다.
약간 미묘한 영화가 하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주혁이라는 배우에 관해서는 약간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가 아무래도 김주혁의 유작이 된 상황이어서 말이죠. 함부로 다루기 참으로 애매한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가넹 그래도 나름대로 궁금한 영화의 위치에 간 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나름 궁금하게 나가는 부분들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래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의외로 재미있는 영화가 도리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영상은 그럭저럭 다가오고 있네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Mr Hong, 2004
홍두식, 이남자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일 없는 동네 아줌마나 탐낼 만 한 직업, 동네 반장을 하고 있는 남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 모르는 일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30살의 남자 홍두식, 홍반장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특히 그의 군 제대 후 3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든다. 그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시 통역관이었다는 사람도 있고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였다, 단신으로 수영해서 대서양을 건넜다는(!)소리도 있다. 귀신도 울고 간다는 이 남자 홍반장에게 일생일대의 태클이 들어왔다. 윤혜진, 협박용으로 내민 사표가 그 자리에 수리된 비운의 치과의사. 정의로운 완벽 주의자, 치과의사 혜진. 평의사의 인권을 위해 시위하며 내민 사표가 즉석에서 수리된 바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