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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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2013
(마지막 문단 스포있음) 나는 개인적으로 함축과 집중을 통해 장황한 장편 소설 이상의 통찰을 던져주는 잘쓴 단편 소설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는 그런 의미에서 잘만든 단편 소설에 비할 수 있는 영화라고 느꼈다. 이건 쉽게 말해 스토리적으로 굉장히 내 취향이란 말이지. 그래비티는 주연 조연 한명씩만을 활용하였으나 부족하거나 비어보이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처럼 주인공들의 독백이 너무 길어져서 '차라리 대본을 편집해서 소설로 보는게 낫겠는데?'하는 생각이 들만큼 대사가 산만하지도 않았다. 이 것은 바로 '우주 공간'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함축하는 의미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비티의 3D효과는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에 대해 닥터 스톤(산드라 블록 분)이 느낄 수

Gravity (2013)
[스포일러 있음.] 2013년 10월 30일 관람.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이었지만 관람에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다. '지구로부터 372마일, 아름답고 경이로운 우주공간 그러나 만약, 그곳에 혼자 남겨진다면?'이라는 시놉시스만으로도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대강 예상되었고, 어떤 공간에 갇히거나 미아가 되는 이야기는 그 과정에 답답함이 필연적으로 동반되기 때문에 그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소문을 들으니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품이라고 판단되었고 관람 결과, 이 작품이 가진 태생적 한계를 모두 상쇄시키고도 남을 영화였다. 대화의 단절 지구에서 저녁 8시에 무엇을 했냐는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의 물음에 Dr.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은 '멘트가 없는 라디오를 틀어놓고 정처없이
![[Gravity] 절대적인 고독과 절대적인 낭만 속에서 유영하는 그를 추억하며](https://img.zoomtrend.com/2013/11/07/d0115920_527a20d2685cc.jpg)
[Gravity] 절대적인 고독과 절대적인 낭만 속에서 유영하는 그를 추억하며
기대를 높이는 것은 때때로 쉬운 일이지만, 기대를 낮추는 것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노력은 잘 먹히지 않는다(...) 그래비티의 시사회가 열렸을 때 투이타 타임라인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며 질투심을 감출 길이 없었다. 나!도!그!체!험!을!빨!리!하!고!싶!다!고! 그리고 아이맥스 3D 예매가 일제히 오픈되었을때 다다다다닫다 달려가 살기좋은 우리 동네 CGV일산의 아이맥스 3D 명당자리를 획득했다는 말씀 음하하하. 아, 3D 넘 비싸서 지갑이 깜짝 놀랐음. 아무리 주말이래도 한장에 18000원이라니요 어머니! 기대로 시작해서 절규로 끝난 맥락없는 첫문단을 뒤로 하고, 이제 영화를 본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지난 한달동안 너무 힘들었다. 아 영화 떄문은 아니고, 내 삶이. 상황이

3D 아이맥스 어트렉션 영화 - 그래비티 (Gravity, 2013.10)
그래비티 (Gravity, 2013.10.17)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블록 주연 이 영화는 절대 일반 상영관에서 봐서는 안되는 영화다. 죽어도 3D로, 그것도 가능한 아이맥스로 봐야만 하는 영화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우주공간 체험 영화'이기 때문이다. 큼직하고 오목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광대한 우주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고 3D로 그런 광대한 우주 속에서의 물체들에 대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에서 체험 그 자체를 포기하고 일반 상영관에서 본다면 영화의 절반은 커녕 1/10도 보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영화 내용은 별 것 없다. 산드라 블록이 우주에서 표류하며 수차례의 위기를 겪으며 간신히 지구 귀환에 성공한다는 것 뿐. 등장인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