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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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2013

Gravity, 2013

Beyond Wonderland,|2013년 11월 21일

(마지막 문단 스포있음) 나는 개인적으로 함축과 집중을 통해 장황한 장편 소설 이상의 통찰을 던져주는 잘쓴 단편 소설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는 그런 의미에서 잘만든 단편 소설에 비할 수 있는 영화라고 느꼈다. 이건 쉽게 말해 스토리적으로 굉장히 내 취향이란 말이지. 그래비티는 주연 조연 한명씩만을 활용하였으나 부족하거나 비어보이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처럼 주인공들의 독백이 너무 길어져서 '차라리 대본을 편집해서 소설로 보는게 낫겠는데?'하는 생각이 들만큼 대사가 산만하지도 않았다. 이 것은 바로 '우주 공간'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함축하는 의미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비티의 3D효과는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에 대해 닥터 스톤(산드라 블록 분)이 느낄 수

게임의 4대 중독물 포함에 대한 단상

게임의 4대 중독물 포함에 대한 단상

Beyond Wonderland,|2013년 10월 26일

게임산업의 4대 중독물 포함에 대해 여러가지 시끌시끌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첫번째 이슈로, 게임업계가 정말 도박 등과 같은 취급을 받을만한가에 대한 이야긴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국내 게임업계가 근조 붙이고 게임업계 죽습니다 소리 나오는게 어이없는 것이 결국 이 사태를 만든 것이 바로 게임업계라는 점이다. 국산 게임 매출의 양대 산맥인 넥슨과 NC의 경우만 봐도 얘네들 매출이 어디서 나오느냐, 거의 바다이야기급 사행성 아이템 팔아서 나오는 돈이다. 던파, 마비, 마영정, 엘소드, 아이온, 블소... 우리나라에서 항상 게임 순위로 손꼽히는 게임들 100%에서 캐시로 파는 아이템상자에서 여러가지 아이템이 나오고 이게 현금화가 가능한데 도박이 아니라고? 내가 하던 모 게임에선

글러브!

글러브!

Beyond Wonderland,|2013년 7월 5일

3년 정도 쓰던 SUNBIRD 글러브 12oz 짜리가 안쪽이 터졌다. 샌드백치고 손뺄 때마다 안쪽에 스펀지 조각이 풀풀 날라다니는게 영 그래서 복싱 글러브를 바꾸기로 했다. 복싱한지 꽤 기간이 되기도 했고 복싱은 어떤 의미로든지 계속 운동하게 될 것 같아서 이번엔 좀 좋은 글러브를 사서 오래 쓰기로 하고 좀 알아봤다. 일단 복싱 글러브 중 퀼리티로 TOP3로 꼽히는 브랜드는 위닝Winning(일본)/ 그랜트Grant(미국)/ 레예스 Reyes(멕시코)가 있다. 유명세로는 에버라스트Everlast가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만 사실 유명세에 비해 용품의 질에서 위에서 말한 세 브랜드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다. (에버라스트도 이젠 고급시장을 의식해서인지 고급화된 MX 라인을 새로 출시했다) 근데 저 세 브랜

Django Unchained, 2012

Django Unchained, 2012

Beyond Wonderland,|2013년 4월 12일

Django Unchained, 2013 성공한 덕후(!) 타란티노다운 영화였음. 액션 씬에서는 날 것 냄새가 풀풀 풍기며 타란티노가 좋아한 60년대 스파게티 웨스턴의 느낌이 잘살아있다. 서부극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배경은 남북전쟁 직전, 주인공은 흑인. 이러한 타란티노 특유의 비틀기와 풍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깨알 같이 숨어 있다. - 크리스토프 왈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새뮤얼 잭슨의 연기에 대해 감탄하며 봤다. 오히...려 주인공인 장고의 캐릭터가 좀 약하다. 특히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는 를 보고 비교해보기를 추천한다. 나치 안에서도 악랄하기로 손꼽히던 대령이었던 그가 독일 출신 평등주의자 바운티 헌터라니ㅋㅋㅋ - 첨부한 사진은 두 쟝고가 만나는 순간. 오른쪽의 장고

지슬, 2012

지슬, 2012

Beyond Wonderland,|2013년 4월 11일

영화에 앞선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정치적 입장을 먼저 앞세워 선입관으로 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치적 입장은 나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같은 거라고 생각하거든. 여기까지만 먼저 이야기하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지슬 영화 자체는 정치적으로 딱히 치우쳤다는 느낌이 없다. 말 그대로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지만 오히...려 다큐멘터리보다 더 담담하다고 할만하다. 영화 내에서는 4.3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는다. 자막으로 간단히 나온 배경 설명 이후로는 군대가 제주도에 들어오고, '진압'하는 과정만을 이야기할 뿐이다. 영화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벌어지는 사건들도 다들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