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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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종극일전 叶问 终极一战 (2013)

엽문 종극일전 叶问 终极一战 (2013)

멧가비|2015년 8월 6일

한국 제목은 역시나 '엽문4'가 됐지만 사실은 '엽문전전'의 후속작. 즉 2편. 전작은 거의 쇼브라더스 무협에 가까울만치 붕붕 날아다니는 액션까지 보여주더니, 갑자기 인간계로 뚝 하고 내려온다. 엽문의 말년을 다루면서 영춘권사가 아닌 인간 엽문에 더 초점을 맞춘 건가, 영화 자체의 톤이 지극히 일상물의 냄새를 풍긴다. 그런가하면 엽문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전작보다 더 에너지 넘치고 호전적인 부분이 확실히 있다. 되도록이면 안 싸우려고 하는 견자단의 엽문 시리즈와 특히 비교되는 부분인데, 전작 엽문전전에선 젊었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싸울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고 바로 자세 잡는 걸 보니 그냥 이 시리즈의 엽문 자체가 견자단처럼 선비는 아닌 듯 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록된

엽문2 종사전기 葉問 2 - 宗師傳奇 (2010)

엽문2 종사전기 葉問 2 - 宗師傳奇 (2010)

멧가비|2015년 8월 5일

전작과 마찬가지로 동네 싸움의 전반부와 중화영웅담의 후반부로 구성된다. 영화 전체가 견자단의 점잖은 카리스마와 미묘한 표정연기만으로 충분히 묵직한데 거기다가 홍금보가 나와서 무게감을 더한다. 무술 좀 한다는 놈들이 떼로 모여서 소인배처럼 텃세나 부리는 모습이 뭔가 현실적이다. 힘을 추구하는 무리가 모여 파벌을 형성하면 그것이 본질적으로 깡패와 다를 게 없다는 걸 말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하필 그 무도인이라는 이름의 깡패 두목 역할을 홍금보가 맡았으니, 삼합회랑 커넥션이 있다는 금보형의 실제 삶이랑 오버랩 되면서 미묘한 기분이다. 무술가들이 대련하다가 구치소에 갇히고 보석금으로 풀려나는 장면도 재미있다. 이런 걸 묘사하는 걸 보니 중국 영화도 아얘 발전이 없진 않았나보다. 결국 강호고 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