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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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DID U MISS ME ?|2020년 10월 5일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의 물결 사이에서, 밀리 바비 브라운 & 헨리 카빌이라는 걸출한 캐스팅으로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영화. 주인공은 다름아닌 바로 그 '셜록 홈즈'의 여동생. 아직 미성년자이기까지 하니, 딱 봐도 추리 미스테리 장르와 식의 모험 영화를 접붙인 결과물이겠거니 싶었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들이기도 하고. 이보게 왓슨, 스포일러는 그만두게! 영화는 어린 탐정을 주인공으로 두고 무려 두 개의 미스테리를 풀어낸다. 하나는 사라져버린 주인공 어머니의 행방을 쫓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온 세상이 다 쫓고 있는 듯한 어린 후작 하나를 찾고 또 보호하는 것. 아니, 그럼 상식적으로 이 두 개의 미스테리가 느슨하게나마 서로

나이브스 아웃 (2019)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2019년 12월 20일

캐스팅 뿐만 아니라 그냥 영화가 호화 ㅎㅎ 이런 고풍스런 추리영화는 진짜 어릴 때부터 책 포함 사랑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고팠는데 극장 스크린으로 눈호강 할 수 있어 더 더 좋았다. 여주를 처음 보는 것 같은데(다른 영화에서 봤다 해도 기억을 못하는 듯) 이 배우가 했음 더 좋았을걸 뭐 이런 아쉬움 없이 너무 어울리고 너무 잘 했다. 다니엘 크레이그와는 말할 것도 없이 캡틴아메리카 및 다른 배우들과의 합도 좋았고. 영어는 어디까지나 나에게 제2외국어(제1은 일본어라 하면...)이다보니 다니엘 크레이그의 영국식 발음이 네이티브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엄청 웃겼다. 나에게는 다니엘 크레이그 캐릭터를 더 살려준 요소 ㅋㅋ 다니엘 크레이그가 웃겼던 영화를 이전에 본 적이 있던가 ㅋㅋㅋ 캡틴아

영화 나이브스 아웃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9년 12월 1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를 관람했다. 라이언 존슨(Rian Johnson. 1973-)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추리영화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할런 트롬비의 가족사진이다. 할런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사진 속 인물들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왼쪽부터 큰사위 리처드 드라이즈데일(Richard Drysdale) - 돈 존슨(Don Johnson. 1949-), 큰딸 린다(Linda Drysdale) -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 1958-), 장손 휴 랜섬(Hugh Ransom Drysdale) -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1981-), 모친 와네타(Wanetta "Great Nana" Th

나이브스 아웃

DID U MISS ME ?|2019년 12월 8일

질감으로 치자면 따뜻한 벽난로 앞의 안락 의자에 앉아 직물로 짜인 카펫에다 발을 비비며 듣는 이야기 같은 영화. 아가사 크리스티나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들을 읽으며 상상했던 그런 느낌들이, 영화 곳곳에 잘 스며들어 있다. 그만큼 프로덕션 디자인이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지. 아닌 게 아니라 빅토리아 시대 풍의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인데, 시간 배경은 현대라 등장인물들이 죄다 스마트폰 들고 구글이나 인스타그램 타령하고 있는 게 백미다. 스포일러 아웃 ! 결국은 가족주의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해 그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의 표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로 '가족'이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영화다. 트롬비 가문의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