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남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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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귀학당(猛鬼學堂.1988)
1988년에 유진위 감독이 만든 홍콩판 흡혈귀 영화. 맹귀차관의 후속작으로 장학우, 허관영, 호풍, 누남광 등 전작의 주요 배우가 동일한 배역을 맡아 이어서 나왔고, 유진위 감독/양가위 각본/등광룡 제작도 동일하다. 내용은 전작에서 일본군 장교 흡혈귀를 퇴치했지만 홍콩 시내에 흡혈귀가 들끓자 각료들이 흡혈귀 대책 회의를 열었다가 회의장에서 출몰한 흡혈귀를 간신히 물리쳤는데, 경찰서장이 말 한 마디 잘못해서 흡혈귀 퇴치 임무를 떠안아 맹귀학당이란 훈련소를 개설해 흡혈귀 퇴치 특수부대를 만들기로 해서 사고뭉치들이 모여 드는 이야기다. 전작은 의외로 공포물로서의 밀도도 높아서 웃음과 공포 둘 다 안겨준 반면, 본작은 공포색을 좀 옅게 만들고 웃음에 더 포커스를 맞췄다. 전작의 주인공 콤

맹귀차관(猛鬼差館.1987)
1987년에 유진위 감독이 만든 코믹 호러 영화. 내용은 지나가던 스님이 경찰서 앞에 서서 7일 후 붉은 옷을 입은 귀신이 나타난다는 불길한 예언을 하고 떠났는데 그날이 바로 음력 7월 15일 귀신의 문이 열린다는 백중날이고, 공교롭게도 경찰서 건물 자체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황군의 클럽으로 일본 패망 직후 장교들이 할복자살해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나돌던 곳이라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7월 15일날 일본군 대령이었던 미야케 잇세이가 흡혈귀로서 현세에 부활해 산 사람의 피를 빨아 흡혈귀로 만들자 민완 형사 콤비 맹초와 금맥기가 흡혈귀 퇴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콩의 도시 변두리에 있는 경찰서를 무대로 삼아 일본군 장교의 흡혈귀와 맞서 싸우는 형사 이야기로 압축이 가능

강시(殭屍) : ★★★★☆ 추억의 효과
각본을 썼던 세 사람 중 옹자광은 "명미시광(明媚時光)"이라는 영화를 연출했는데, 거기에 우리에게 그 얼굴만은 잘 알려진 태보(太保)라 하는 배우가 출연한다. 예고편만 보아도 그 옛날 골든 트리오 옆에서 촐랑촐랑하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연기다. 옛 홍콩영화의 주조연급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또한 당 작품에서만큼은 몰라보게 진지하다. 마치 영화 자체가 거대한 반전 같다 할 만하다. 팔십 년대 이후 그들에 대하여 그 이미지가 얼마나 고정되어 있고 그간의 연기 행보를 얼마나 몰랐으면 이렇게까지 생소하게 느낄까 싶은가 하면, 여전히 연기 폭이 좁고 게다가 노령으로 무술 연기력마저 쇠퇴한 대형 홍콩 스타들의 전성시대 영화들만 줄곧 반복해서 보아 왔던 나 자신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기분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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