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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반짝 여수 여행 _ DAY 2 걷고, 또 걷고
다음 날,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다시 나설 채비를 했다. 24게스트하우스에서 우리가 머문 방, 체크아웃하기 전 마지막 모습.우리가 예약한 방은 도미토리가 아닌 2인실이고(3인까지 숙박 가능, 2층 침대 중 아래칸 밑에 서랍형 추가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다.)개별 화장실도 딸려 있고, 방에 텔레비전과 냉장고까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다.시설이 무척 깔끔했고 여수엑스포역, 오동도, 교동시장, 해양공원 모두 가까운 편이라 좋았다. 오동도까지 버스 타고 두 정거장 정도길래 날도 맑겠다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이날 다음지도 어플과 나의 길찾기 신공이 만나서 엄청 요리조리 잘 걸어다녔다. 길치 방향치 지도맹인 정예지는 그저 감탄하며 내 뒤를 졸졸 따를

1박2일 반짝 여수 여행 _ DAY 1 비오는 여수, 널럴한 여행
주말을 이용해 정예지랑 여수에 다녀왔다.같이 사는 자매지간이라 자주 같이 놀거나 시간을 보내지만 생각해보니 둘만의 여행은 처음이다. 여수에 가보는 것도 처음! 토요일 아침 용산역에서 출발했다.딱히 계획은 세우지 않고 숙소랑 차편만 예약해서 갔다. 심지어 정예지는 KTX도 처음이다. 처음 하는 일투성이ㅎㅎ우리 둘 다 차를 타거나 영화나 티비를 보기 전에 간식거리를 사두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강박증 환자들이라용산역 편의점에서 콘칩이랑 계란을 사 갔는데(토마토는 집에서 갈아서 들고 갔다)저 감동란이 대박 감동의 맛이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고 노른자가 완전 샛노랗고 촉촉해서 목도 안 막혀!텁텁하고 퍽퍽해서 삶은 계란 안 좋아하는데 얘는 예외다. 세 시간을 달려서 종점인 여수엑스포

Six Flags Discovery Kingdom:베이지역 어린이 둔 부모들께 강추!돌쟁이도 가능ㅋ
사실 몇주전이긴 하지만, 주말에 식스 플래그에 다녀왔어요. 놀이동산이라는 생각에 시도를 못 하고 있다가 남편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어린 아기가 놀기에도 꽤 괜찮더라고요. 한국의 에버랜드나 서울랜드처럼 동물원이 붙어있어서 동물들을 인지하기 시작한 돌쟁이 아기에게도 좋은 공부와 놀이가 되었고요. 무엇보다도 동물원 입구에 있는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대에서 아이들 수영복 입히고 물놀이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참 좋았습니다.그러니 여기를 갈 때는 수영기저귀와 수영복. 수건을 챙겨서 가는 게 좋겠지요? 동물원같은 경우도,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환경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가오리는 손으로 만질 수도 있고 돌고래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풀장 (돌고래 쇼와 별도로 돌고래들 휴식(

2012.05.27 아이슬란드 농장의 주말
3주쯤 머물렀던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 그립구나 이름은 알지만 발음할 수 없는 너.....................♥ 농장의 주말은 약속이라도 한 듯 여유롭다. 사람도 동물도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멋대로 시간을 흘려보낼 자유를 가진다. 이름부터가 나른한 오후 네시. 부산스레 돌을 고르고 자신이 싼 똥을 치워대는 인간괴물에서 해방된 개돼지는 바닥에 배를 깐 채 잠을 자고, 산더미같은 일을 잠시 미뤄둔 그 인간들은 출출한 배를 과일 따위로 채우며 수다를 떤다. 바람소리와 새소리는 공기만큼이나 익숙해져 들리는듯 마는듯 하고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떠있던 해는 지치지도 않고 여전히 뜨겁다. 아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만 시간은 가고 있네. 이렇게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