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79 posts
찌라시 : 위험한 소문 개봉일 관람
사실 그새 시사회를 한번 더 볼 기회가 있어서 개봉일인 오늘 벌써 세번째 관람. 그리 큰 상영관은 아니었지만 평일 세시반이었는데도 극장 안이 거의 꽉 찼다. 바로 근처에 더 번듯한 씨지비에서도 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꽤 많이들 보는 것 같아 일단 안심. 동네가 동네라 그런지 의외로 친구들끼리 보러 온 여대생들도 많았고, 이 여여커플들은 야구배트 결투씬이나 고창석이 귀여운 씬 같은 데선 마구 웃고 박성웅이 나올 때마다 무서워하는 소리를 내는 등 영화에 매우 정직하게 반응해서 같이 보기가 더 재밌었다. 극장에서 영화 볼 땐 확실히 같이 보는 관객들의 분위기도 영화의 일부분이 될 때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성기 기자회견은 그냥 보도기사로 살짝 처리했으면 싶었는데 영화 중간 옆자리 여여커플의 반응을 보니 그
![[관상] 일사천리](https://img.zoomtrend.com/2013/10/01/c0014543_524a0ef0ed2c0.jpg)
[관상] 일사천리
송강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모았던 관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적절하게 기대만큼 재밌어서 괜찮았네요. 아쉽다면 한번은 그래도 꼬아줬으면~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정해져있다보니 그럴려나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눈물 뽑아내기에는 쭉 일사천리로 한쪽으로 몰아가는게 나았다고 봤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기본 재미는 있으니~ 요즘엔 한국 대중영화들도 재밌게 만드는게 많아 좋네요. ㅎㅎ 깡촌개그도 찰지고 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장이 특이한 장면이 몇 있는데 일부러 낯빛을 바꾸려한게 묘하니 개인적으로 괜찮았네요. 송강호씨야 뭐 찰진 연기가 ㅎㄷㄷ 다만 관상적으로 신기에 가깝다보니 백윤식씨 얼굴 볼 때는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언젠가부터 홍상수 감독 영화는 무조건 기대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주인공이 내가 좋아하는 얼굴은 아니라(무척 훌륭한 아름다운 얼굴이지만 세상이나 사람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을 것 같아서 어쩐지 답답한 느낌? 샬롯 갱스부르에 대해서도 항상 그런 느낌이었는데 닮았다고 나와서 재밌었음) 기대하는 맘이 반반이었는데 딱 그만큼의 영화였다. 단지 하하하에서 행복한 커플이었던 유준상 예지원이 마치 해원의 미래라는 듯이 일부러 심하게 꿀꿀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맘이 안 좋았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직 이십대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는 거니까 솔직히 그리 가슴이 아프지는 않았음. 근데 해원은 술 하나는 정말 맛나게 먹는다. 요즘 그렇잖아도 평일에도 계속 술이 땡기고 있었는데 먹지도 않는 소주가 다 먹고 싶었다. 다음에 술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에게도 해원이 있다](https://img.zoomtrend.com/2013/03/11/f0238581_513d90de5eb4f.jpg)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에게도 해원이 있다
개봉 당일 날부터 보고 싶었던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드디어 봤다. 은근히 오빠랑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정신 맑을 때 보고 싶은데 정신이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아 겨우겨우 일요일 저녁 시간을 골랐다. 괜찮은 시간대라서 관객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었다. 작년 여름이었나, 똑같이 대학로 cgv 5관에서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를 볼 때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5관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라 꽉 차는 일이 정말 드물다.) ‘해원’은 그 정도의 인기는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홍 감독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