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의 신작 '브레이브'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416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674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다른 신작들을 압도했고, 극장당 수익도 1만 6028달러로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익이 1350만 달러 더해지면서 전세계 8024만 달러를 기록. 제작비가 1억 8500만이나 들어간 블록버스터긴 합니다만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북미 현지에서는 평론가, 관객 모두 좋은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픽사 작품이라고 보기엔 좀 아쉽다는 감상도 많은 듯. 픽사 작품이라기보다는 잘 만든 드림웍스 작품 같다는 말도 있고... 애당초 소재나 스타일이 드림웍스스럽다는 느낌이긴 했죠. 활을 잘 다루는 공주 메리다는 여자답게, 공주답게를 강요받는 운명에 맞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