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풀8 , 그 누구도 이곳에 이유 없이 오지 않았다. 증오의 8인.](https://img.zoomtrend.com/2017/12/27/c0239682_5a44201ef34e6.jpg)
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 2015) 그 누구도 이곳에 이유 없이 오지 않았다. 증오의 8인.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라는 장르에 걸맞은 미장센,쿠엔틴 타란티노 특유의 잔인+유머,노련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궁합. 물론, 내 개인적 취향과는 굉장히 동떨어져있는 영화다.서부극을 좋아하지만, 피칠갑이 난무하는 하드 고어적 장면들은 내가 기피하는 것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을 피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은"캐릭터"들 간의 대화 혹은 수다 때문일 것이다. 이 영화는 뭐, 쿠엔틴 타란티노 사단이라 불릴 만한 배우들의 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특히 사무엘 잭슨, 커트 러셀은 완벽했다.입으로 분수처럼 피를 쏟아내는 장면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