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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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posts글래스 (2019) / M. 나이트 샤말란
출처: IMP Awards 여자들을 납치하는 악당(제임스 맥어보이)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다니는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은 결국 버려진 창고에 갇혀있던 소녀들을 풀어주고 악당을 찾아내지만 격투 중에 경찰에 포위되어 정신병원에 수감 된다. 정신병원에는 이미 폐인처럼 지내고 있는 일라이자(새뮤얼 L. 잭슨)가 있었고 상담사 엘리 박사(사라 폴슨)가 나타나 수퍼히어로로 자신을 여기고 있는 던과 일행들을 진찰한다. 다중인격 납치범이 알고 보니 진짜 괴물이었다는 1차 반전에, 알고보니 세계관을 공유하는 수퍼빌런이었다는 2차 반전으로 한방 먹인 전편에 엮인 3부작 시리즈. 자체로 각각 완결성이 좋았던 두편 전작이 알고 보면 세번째 이야기로 이어지는 구조라 (작가의 첫 세계관 시리즈임과 동시에) 기대를 모았다.

샤잠!
삼부작과 을 좋아하지만, 한 편으로는 조금 씁쓸하기도 했었다.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이면서도 스스로 그걸 숨기고 부정하는 분위기의 영화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 두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태도가 어쩔 수 없이 얄밉기도 했다. 수퍼히어로 영화라는 걸 숨기면 숨길수록, 전통적인 수퍼히어로 영화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걸 더 좋게 보는 시선들. 그것에 비해 이 솔직한 영화라는 것은 큰 장점이다. 수퍼히어로 장르라는게 애초에 뭔가. 아직 철이 덜 들어 마음 한 켠에 어린 과거의 자신을 남몰래 숨겨두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장르 아닌가? 한없이 평범하기만 하던 내가, 특출난 능력을 얻게 되어 다른 사람들 앞
나와바리 교환
아메리칸 코믹스에 한참 심취해있던 어릴 적, 수퍼맨과 배트맨이 한 도시의 한 다방에서 만나 함께 커피를 홀짝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무렵. 누구나 한 번쯤 한 생각이겠지만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아니, 수퍼맨이랑 배트맨이랑 날 잡고 한 번 동네 바꿔서 놀면 안 되나? 조커나 허수아비나 심지어 베인까지도 크립톤 외계종자가 멀리서 히트비전 저격으로 한 방 쏴주면 죄다 요단강을 건널텐데. 렉스 루터도 마찬가지지. 맨날 크립토나이트로 깔짝대던 거 박쥐협한텐 절대 안 통할테니 말이다. 약속 장소에 렉스 루터 말고 둠스데이가 오면? 물론 우린 그렇게 되면 안 되는 현실적인 이유도 알고, 코믹스의 작가진들도 우리들의 그런 생각을 모르는게 아닌지라 각종 설정과 묘사로 변명해왔다는 것 역시 안다. 그래도 재밌
와칸다 패키지 투어
몇 세기에 걸쳐 쇄국 정책을 실시하던 와칸다가 최근 국왕의 결정으로 세계 여러 다른 나라들과의 수교를 실시한 바, 그 우정의 손길이 저 멀리있는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에도 전해져왔으니... 정치적, 경제적으로도 교류하겠지만 일단 우리는 관광에 더 관심이 많잖아? 본격! 와칸다 패키지 투어! (3박 4일 일정) 와칸다는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시내 중심부로부터 꽤 멀리 떨어져있는 국제 공항에 내리시면, 저런 비브라늄제 셔틀 타고 시내 중심부로 들어오시게 됩니다. 첫째날 일정 셔틀 버스 타고 시내 중심부 다운타운 관광. 편안한 버스에 앉아 창 밖으로 생동감 넘치는 와칸다 사람들의 삶을 경험해보세요!(북미 & 서유럽에 위치한 선진국들은 웬만큼 쌈 싸먹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