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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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2016)

아수라 (2016)

멧가비|2016년 10월 11일

맥락없는 폭력은 그저 "행해질 뿐"이고, 드라마를 동반하지 않는 살인엔 그 어떤 정서도 없다. 영화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과 살인이 그저 우연히 당하는 교통사고와 다를 바가 없다. 깊이 없이 그저 게임 캐릭터처럼 얇기만 한 캐릭터들의 행동에는 최소한의 불쾌감도 없이 그저 무감각할 뿐이다. '비트'와 '무사'의 그 김성수 감독이 정말 맞는가. 김성수는 그 시절에 머물러 있지도 못하고 오히려 더 멀리 퇴행했더라. 얇은 캐릭터 위에 후까시를 고명처럼 올리던 감각 마저 잃은 듯 하다. 누가 누굴 죽였는지, 왜 죽였는지 기억되지도 않고 기억하는 것 조차 의미가 없는 살육전. 말 그대로 그냥 존나 아수라장이다. 제목만 참 자알 지었다.

영화 아수라

영화 아수라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6년 9월 27일

CGV 용산에서 개봉하면 박스오피스 1위가 확실시되는 영화 아수라를 보고 왔다.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주연급 배우 네 명이 캐스팅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수라는 세 개의 얼굴과 여섯 개의 팔을 가진 불교의 신이고 괴로움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세계인 아수라도(阿修羅道)의 왕이기도 하다. 영화 제목 아수라는 왕을 의미하는 사전적 의미의 아수라가 아니라 아수라가 사는 세계인 아수라도 또는 아수라장(阿修羅場)의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영화의 영어 제목의 부제 The City of Madness 역시 광기가 넘치는 도시, 아수라도를 지칭하고 있다. 영화 아수라는 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신랄한

"아수라" 메인 예고편입니다.

"아수라" 메인 예고편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6년 9월 17일

기대작에 오른느 데에 있어서는 상당히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만, 소리소문 없이 있다가 갑자기 예고편 단계에서 엄청난 기대작 반열에 오르는 작품이 있습니다. 의외로 제게는 해당 특성을 타는 작품이 주로 국내 스릴러 영화가 해당 라인을 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 영화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감기를 그렇게 좋게 보지 못한 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칼을 갈고 나왓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나온 부분들이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황정민이 다시 한 번 무서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우성 역시 연기에 일가를 이뤄 보려고 노력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네이버의 동영상 퍼가기 시스템이

검은손(2015)

검은손(2015)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5월 6일

2015년에 박재식 감독이 만든 한국산 심령 메디컬 호러 영화. 내용은 세계 최초의 생체 공학 연구 개발을 해서 장기 배양을 시도해 세간의 이목을 끌은 신경외과 전문의 한정우가 병원 원장의 딸이자 아내인 박지현 몰래 동료 의사인 정유경과 불륜 관계에 빠졌는데, 어느날 유경이 자신 앞으로 배달 온 의문의 소포를 정우가 보낸 선물인 줄 알고 만졌다가 사냥 덫에 걸려 손목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고 정우가 어디선가 구해 온 손을 이식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 훈련도 끝마쳤지만.. 그 이후 유경의 정신이 이상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머저리와 도둑놈, 천상천하 사대천왕, 파워킹 등 90년대 아동 영화 조연출 출신으로 2000년에 한국 호러 영화의 망작 ‘찍히면 죽는다’의 프로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