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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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들> 살 가치 없는 한 명이면 있는 서넛 산다

<공모자들> 살 가치 없는 한 명이면 있는 서넛 산다

보통 일반인들은 접하기 힘든 우리사회 뒷면의 국제적 밀수와 인간의 장기까지 암거래되는 그 무서운 어둠의 현장을 실화 사건들을 바탕으로 살벌하게 파헤친 범죄 영화 시사회를 보고 왔다. 임창정의 웃음기 싹 빠진 악역 변신으로 일찍부터 조명되었던 이 작품은 첫장면부터 소름끼치는 칼부림으로 시작하며 여객선 공해상의 충격적 범죄의 진상을 면밀히 그리고 있었다. 그냥 단순히 불법이라 표현하기도 뭐한 잔학하고 살떨리는 범죄를 직접적으로 다룬점에서 일단매우 공포스러웠다. 그러나 그 무서운 실체와 전모가 다 들어나기 전까지 이야기의 포커스가 등장인물들, 다시말해 임창정을 비롯한 공모자들과 피해자의 세세한 사연에 맞춰진 드라마적 흐름이 우선되어 쟝르 영화로써 기대하던 긴박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의

공모자들, 코믹 벗은 '임창정' 연기 변신 성공적

공모자들, 코믹 벗은 '임창정' 연기 변신 성공적

ML江湖..|2012년 8월 24일

배우에게 있어 연기력이 생명이라면 그 생명력을 담보하는 건 배우만의 이미지다. 그런데 그 이미지가 안 좋은 쪽으로 고착화되면 그것 만큼 고생도 없다. 일단 그 사람의 연기를 바라보는 관객들 입장에서도 선입견이 들어가 소위 '뻔해'로 변질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건 알다시피, 가수가 아닌 이젠 배우라는 타이틀이 낯설지 않는 '임창정' 니꼬르 '코믹'이라는 등식의 인장이다. 충무로판에서 그가 찍은 수십 여 편의 영화들을 열거하지 않아도, 그의 주류작들은 '로맨틱 코미디'물 위주로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웃기고 모냥 빠지게 때로는 종국엔 감동을 안겨주는데도 그는 코믹을 선사했다. 그게 그만의 장기였다. 하지만 오래 갈수록 또 반복될수록 식상할 수밖에 없는 지독한 매너리즘에 빠지며, 그 스스로도 시인했던 문제

(스포有) 거북함이 노림수?  영화『공모자들』

(스포有) 거북함이 노림수? 영화『공모자들』

새날이 올거야|2012년 8월 23일

사실 제목과 임창정 출연작이란 것 외 다른 정보는 모른 채 관람한 영화다. 첫 장면부터 피칠갑으로 시작한 영화는 마지막까지 일관성을 견지한다. 장기 밀매라는 다소 끔찍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아무래도 피를 감출래야 감출 수 없었을 게다. 하지만 너무도 가볍게 살을 째고, 쑤시고, 피가 튀는 장면들의 연속이다 보니, 몸은 나도 모르게 긴장 상태에서 경직되어지고, 결국 영화를 마친 뒤 피로감이 온 몸을 엄습해왔다. 코믹 연기의 대명사, 임창정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내내 웃는 모습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잔혹한 주인공 역의 이미지 연출 때문이리라. 반면 낮게 깔린 저음의 경상도 사투리와 다소 거친 몸짓, 그리고 강렬하거나 또는 애절한 눈빛, 그의 과거 이미지를 씻어내려 애쓴 흔

영화 공모자들, 보고나서 정말 놀랐던 것

영화 공모자들, 보고나서 정말 놀랐던 것

추격자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찾았던 영화 '공모자들'. 사실 영화 보기 전에 하드코어란 영화라고 해서 마음 준비 단단히 하고 갔는데, 그다지 하드코어한 장면은 보이지 않아서 조금 허무했네요. 게다가 오달수 아저씨가 의사로 나오는 바람에, 스릴 넘쳐야할 수슬씬이 왠지 코미디로 보이는 아이러니함까지... 사실 이런 아이러니함은 영화 전체 내내 계속됩니다.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를 오히려 거꾸로 이용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게 좋은 전략이었다면 좋겠는데, 솔직히 영화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데 오히려 일조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에 맞게 영화도 그만큼 허술합니다. 은근히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추적자 같은 스릴러물을 보고나서 느낄 수 있는 어떤 묵직함-도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