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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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스쿼드, 2018

DID U MISS ME ?|2021년 4월 6일

가끔 보면, 이상한 선택의 결과물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니까 예컨대 이런 거다.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서 나오는 라이거는 이해가 된다. 호랑이나 사자나 둘 다 고양이과 동물이니까. 같은 의미에서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교배로 나오는 노새도 마찬가지. 그런데 강아지면 강아지고 고양이면 고양이지 서로 다른 그 두 종을 합쳐 만드는 건 좀 괴상하지 않나? 캣독 있는데? 아니면 독수리랑 연어를 교배 한다든가... 뭔 소리야 가 딱 그렇다. 강아지랑 고양이 둘 다 하려다 망한 케이스라고 할 만하다. "우리 당은 진보와 보수가 함께 있는 진보수다!" 약간 이런 마인드? 아니면 "우리 종교는 기독교와 불교를 모두 합친 기독불교다!" 뭐 이런 건가. 형식은 하드보일드인데, 정작 그 형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이글루|2019년 8월 22일

"고작 이런 결말을 위해서 2시간 30분 동안 반전을 위한 밑밥을 던진건가....." 말 그대로 이다. 하지만 이 리뷰를 쓰기전에 사실 나홍진 감독의 디테일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하겠다. 2016년 이 영화 엄청난 성공으로 "뭐시 중헌디!!"라는 대사가 일상 생활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던 그 시절의 기억을 더듬자면 우리나라 만의 개성을 살린 제대로 된 공포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했던 것이 떠 오른다. 그리고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영화에 대한 큰 호기심과 기대감이 더욱 더 높아졌다. 또 이 영화의 기대감이 배가 된 이유는 배우도 배우들이지만 의 감독 나홍진 감독의 작품이지 않는가. 아직

침묵

침묵

DID U MISS ME ?|2017년 11월 5일

우마차에서는 보통 앞에 있는 소가 뒤에 있는 마차를 잡아당겨 끈다. 본디 앞에서 탄력있게 당겨주어야 뒤에 있는 것이 힘을 받아 따라오는 것이다. 허나 이 영화는 반대다. 이 영화에선 뒤에 있는 마차가 앞에 있는 소를 끌고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 해낸다. 스포마차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이 소 같은 영화에 대해 말을 할 수가 없다. 중화권 영화인 리메이크. 아직 원작은 보지 못했지만, 듣기로는 법정 스릴러로써의 재미에 치중해 장르적 성향이 더 강한 영화라고 들었다. 그래서 더 의문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이런 장르 영화를 한국의 정지우가 리메이크 하려는 걸까, 라는 의문. 그 때부터였다. 어쩌면, 이 영화가 스릴러로써 이야기를 풀어낼 것 같지 않다는 예감. 애초에

콩: 스컬 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2017)

콩: 스컬 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2017)

뿌리의 이글루스|2017년 5월 26일

2017년에 조던 복트 로버츠 감독이 만든 괴수 영화. 내용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베트남 전쟁에서 패망한 미국에서 괴생명체를 쫓는 비밀 기관인 모나크의 수장 렌다가 대통령을 찾아가 위성에 찍힌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탐사와 군대 지원을 공식 요청하여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프레스톤 패카드 중령과 그가 지휘하는 부대, 반전 사진 기자 맨슨 위버, 정글 가이드 제임스 콘라드, 모나크 부하 직원인 휴스톤 브룩과 센 린을 데리고 섬에 들어갔다가, 섬의 왕으로 군림하는 거대한 고릴라 ‘콩’과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레전더리 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고 자사의 독립적인 세계관인 몬스터버스에 속한 작품이라서 킹콩 원작 시리즈와 전혀 관련이 없다. 흔히 피터 잭슨의 2005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