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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토미 (Anatomy.2000)
2000년에 슈테판 루조비츠키 감독이 만든 독일산 호러 스릴러 영화. 타이틀 아나토미의 뜻은 해부학이다. 내용은 유명한 의사 가문의 외동딸 파울라가 높은 점수를 받고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의대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는데, 기차에서 만났다가 자신이 응급처치를 해서 목숨을 구해준 심장 판막증 환자 다비드가 해부학 실습에 쓰이는 시체로 올라와 있는 걸 보고서 그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학교에서 오랫동안 비밀리에 운영되어 온 비밀 조직 안티 히포크라테스의 존재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중에 나오는 ‘안티 히포크라테스’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나치군이 생체실험을 한 것에서 시작해 독일 의과 대학으로 계승된 비밀 조직으로, 산 사람을 납치해 생체실험을 하고 시체는 박제로 만들어 교내에
일곱난쟁이 (2014) - 보리스 알지노빅, 헤랄드 지페르만 : 별점 1점
딸아이때문에 보게 된 독일산 애니메이션. 독일산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게 있는 것은 아니고 전부 어디서 따온 듯한 설정과 내용의 전형적인 디즈니풍 애니메이션입니다. 동화를 약간 비틀고 패러디한 부분은 이 떠오르나 그렇게 과감하거나 새롭지 않습니다. 백설공주가 섹시한 자아도취 캐릭터가 되었다거나, 브레멘의 음악대가 4인조 밴드가 되어 축하 연주를 펼친다던가 등 약간의 변주에 그칠 뿐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변주는 그래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야기 자체에요. 를 따오기는 했지만 초대받지 못한 마녀가 앙심을 품었다는 원작과는 다르게 이 작품에서는 마녀가 왜 저주를 걸었는지부터가 불명확합니다. 저주도 그냥 잠을 자게 만드는 것이라니 별게 없고 말이

2014 열흘간 살다 온 독일 1
※ 2014년 5월에 다녀온, 1년이 다 되어가는 지난 이야기를 뒤늦게 올립니다. 당시엔 이글루스 활동을 하지 않던 때라..따라서 당시의 시점대로의 글입니다. 이 이야기는 잠시 옮겨있던 다른 계정 블로그에서 썼었으니까요.이제 다시, 완전버전으로 완성합니다. 0. INTRO반포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인천공항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꽤 이른 시간에 나온거지만 전혀 피곤함 없이 몸과 마음 모두 가뿐합니다. 유학시절 한국에 놀러왔다가 다시 독일 돌아가야 했을 때의 '아쉬운 것들 두고 떠나야 하는 심정'같은 아쉬운 마음 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설레입니다. 아무리 설레고 에너지가 넘쳐도 10시간이 넘는 비행은 고역. 이게 참 물리적으로 나이를 먹게 되니까는 어릴때보다 장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