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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대머리의 비밀

89세 동정 최노인|2019년 6월 2일

타노스는 사실 선천적인 대머리가 아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헤어라인이 매우 잘 살아있죠. 돌연변이로 강력한 힘을 얻은 대신 머리숱을 잃어버린 비운의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저 삭발흥 했던 것이었습니다. 헤어스타일 신경쓸 필요 없이 전투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내린 조치였겠지만,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청산하는 업적이 완료되었다면 분명 머리를 길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도 그럴 것이, 타노스가 만약 남성형 탈모에 걸렸다면 스톤을 얻자마자 손가락을 튕겨 머리숱부터 부활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제가 만약 타노스라도 그것부터 했을 듯...) '드래곤볼 슈퍼' 의 프리져가 드래곤볼을 얻으면 키를 5cm 늘린다는 소원을 빌길 원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말이죠.

어벤져스 엔드 게임 IMAX 3D - 아이언맨의 후계자 낙점?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좌우 바뀐 인피니티 건틀릿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관통하는 소품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장착된 건틀릿입니다. 손가락 튕기기로 우주 생명체의 절멸까지 가능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최대 무기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조쉬 브롤린 분)가 사용한 건틀릿은 니다벨리르의 에이트리가 제작한 것으로 왼손에 착용합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헐크(마크 러팔로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사용하는 건틀릿은 아이언맨의 주도 하에 어벤져스가 제작한 것으로 오른손에 착용합니다. 대단치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왼손과 오른손의 차이는 흥미롭습니다. 시간 여행의 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페미니즘" 요소로 지적당했던 장면 (기사로도 뜸)

이것저것|2019년 5월 10일

Girls Can Do Anything!펨코에서는 댓글로 "이게 왜 이상하냐, 별게 다 페미니즘이네" 하면서 반대의 분위기로 흘러갔는데실제 외국에서 이 장면때문에 매우 말들이 많았음https://www.vulture.com/2019/04/ㅁㅍengers-endgame-female-character-scene.html 기사 하나를 가져와보면, 제목부터가 "여자 어벤져스 장면은 악이용 한 장면이라는걸 엔드게임 작가는 알고있었다" 임1) 뉴욕 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마블 스크린 작가에게 질문을 했는데,줄여서 얘기하자면 "우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장면" 이었기 때문에 실린 것이라고 함네티즌들이 쌩뚱 맞은 장면이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그냥 패스2) 마블쪽은 이미 LGBTQ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감독이 인터뷰

그는 어떻게 무기 제조를 그만두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나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5월 9일

스탠리 큐브릭의 걸작 중 하나이자 제가 가장 사랑해 마지않는 블랙 코미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부제 '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은 살짝 바꾸거나 비틀기만 하면 여기저기에 다 어울리는, 과연 써먹기 좋은 명문이 확실하군요. 누차 강조하다시피 저는 마블보다는 DC파, 특히 명백한 배트맨빠임을 공언함에도 불구하고 작년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캡틴 아메리카 3부작 블루레이 세트를 엉겁결에 질러오더니 이번 "엔드게임" 개봉을 맞아 염가에 풀린 아이언맨 3부작 세트도 결국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그게 어느덧 11년이 지났군요. 2008년 이맘때 극장에서 느꼈던 그 쾌감을 기억합니다. 2002년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