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테넌트
Posts
3 posts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05
애들이 급하게 큰 것도 모자라, 갑자기 장발머리를 하고서 등장했다. 제작진도 골머리를 앓았을 것이다.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 소설이 이전 작들의 그것에 비해 훨씬 더 두꺼웠으니. 네 권짜리 분량을 두 시간짜리 영화에 다 때려박아야만 한다는 강박감에 잘려나간 부분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러나 나야 뭐 언제나 그랬듯 원작 제일주의자와는 거리가 멀고, 소설과 영화의 포맷이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해야하니 그냥 그러려니 할 수 밖에. 다만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에서는 출연했던 '도비'가 이 영화에도 잠깐이나마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있다. 딱히 도비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2편 이후 아무 소식도 없다가 7편 말미에 갑자기 튀어나와 그렇게 되는 게 좀 뜬금 없었거든. 3편부터 7편 중반까지 깜
영화 배드 사마리안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딘 데블린(Dean Devlin. 1962-) 감독의 영화 배드 사마리안(Bad Samaritan)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의 우리나라 쪽 포스터를 보면 악령이 출몰하는 공포영화 느낌이 나지만 미국 쪽 포스터를 보면 심리 스릴러영화의 느낌이 난다. 이 영화는 공포물이 아니라 스릴러물이 맞다. 성경에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안(사마리아인)에 관해서는 잘 알려져 있다. 사마리아는 팔레스타인의 북쪽에 위치했던 나라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적대시하는 관계였으나 곤경에 처한 한 유대인을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조차 못 본 척하고 지나쳤으나 길을 지나던 선한 사마리아인이 그 유대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도와줬다는 훈훈한 이야기다. 영화의 주인공 션(로

해피 홀리데이 - 가벼우면서도 독한 유머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공존하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개봉하게 될 거라고 거의 예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장에 걸리기에 뭔가 아주 특줄하다고 하기에는 미묘한 느낌을 예고편에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 덕분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굳이 봐야 하는가에 관해서 역시 고민을 했지만, 이 영화가 그래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 갈 거라는 예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을 정말 말 그대로 나들이 하는 셈이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고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적어도 감독이라는 존재는 영화 선택 이유에서 빠집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두 명입니다. 한 사람은 앤디 해밀턴이라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