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코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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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 2003

DID U MISS ME ?|2020년 12월 19일

예전에 봤을 때의 기억으로는 '톰 크루즈의 그저 그런 일뽕 영화'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과거 사무라이 영화의 테를 두른 수정주의 서부극이더라고. 물론 지극히 서양인 관점의 오리엔탈리즘 영화라는 단점도 있지만, 어쨌거나 처음 봤을 때보다는 재밌게 봤다. 라스트 스포일러! 배경이 일본일 뿐, 미국의 반성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영화다. 개척이라는 핑계로 인디언들을 몰아낸 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코멘트 하고 있고, 후반부 일본인 vs 일본인의 구도는 미국 남북 전쟁을 떠올리게도 만드니까. 일단 주인공인 '네이든'부터가 인디언들과의 전투로 인해 PTSD를 앓고 있는 전직 군인으로써 묘사된다. 명령과 복종이라는 굴레 때문에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심지어는 같은 동료와 부하들까지

해피 홀리데이 - 가벼우면서도 독한 유머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공존하는 영화

해피 홀리데이 - 가벼우면서도 독한 유머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공존하는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15년 5월 18일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개봉하게 될 거라고 거의 예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장에 걸리기에 뭔가 아주 특줄하다고 하기에는 미묘한 느낌을 예고편에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 덕분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굳이 봐야 하는가에 관해서 역시 고민을 했지만, 이 영화가 그래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 갈 거라는 예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을 정말 말 그대로 나들이 하는 셈이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고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적어도 감독이라는 존재는 영화 선택 이유에서 빠집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두 명입니다. 한 사람은 앤디 해밀턴이라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