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씨의 왕 역할은 오랜만이우. 대조영 이후 5년만인가?, 이미지 출처 : 뉴스엔) 최근에 채널 FX에서 재방송 해주는 태조 왕건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창 클라이막스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신검이 쿠데타 일으키고 견훤이 고려로 넘어가는 상황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죠. 2000년에 첫방송을 했으니 벌써 12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태조 왕건은 재미 면에서는 현재 난무하고 있는 퓨전 사극이나, 거기에 영향을 받았는지 이상한 막장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대하사극보다는 훨씬 우월함을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퓨전 사극에는 당대 인기 배우들이 나와서 사랑 놀음을 하는데서 나오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막장 스토리가 먹히긴 먹히니까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 정통 사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