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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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보이나 지극히 단순한 영화 '곡성'

복잡해보이나 지극히 단순한 영화 '곡성'

1. 무명녀곡성의 이름없는 여자(이하 무명녀)는 한국 여자를 대변한다. 그중에서, 과거에 나라가 힘이 없어 억울히 죽은 역사 속의 원혼을 의미한다. 동시에 한국의 선한 전통사상을 지켜온 여자들도 의미한다.무명녀가 지키려는 사상은.. 그저 '내 고장 사람의 생명을 지키려는 것'이다. 누구로부터 지키냐면 악한 외지인(쿠니무라 준)과 그것이 대변하는 것으로부터. 그리고 그와 내통하는 동족(황정민)으로부터.누구를 지키는가? 아직 피해 입지 않았지만 내비두면 곧 자신처럼 될 어린 여자아이와 아이의 가족을.쉽게 말해 무명녀는 정신대 위안부의 원혼을 나타낸다..그녀는, 자기가 나서지 않으면 내부의 내통자(황정민)에 의해 또다른 자기와 같은 희생자(주인공의 딸)와 비통해하는 가족이 생기는걸 막고싶어 한 것이다.그녀에게

"곡성"의 리메이크 제안이 왔었다고 하더군요.

"곡성"의 리메이크 제안이 왔었다고 하더군요.

오늘 난 뭐했나......|2017년 4월 2일

곡성은 많은 분들에게 참으로 다양하게 다가오는 영화였습니다. 제 인상으로는 정말 좋은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었죠. 공포영화를 그렇게 많이 안 본 사람으로서 상당히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으니 정말 좋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죠.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루레이 좀;;;) 아무튼간에, 국제적인 평가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가 한 번 나온 적이 있더군요. 영국의 스콧 프리에서 영화를 리메이크 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다만 이야기 구성상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더군요. 스콧 프리는......그 리들리 스콧의 회사입니

또다시 봄, 섬진강.

또다시 봄, 섬진강.

전기위험|2017년 3월 21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남한강편을 보면 섬진강을 따라가는 길 못지않은 곳으로 단양에서 영춘까지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영춘가도를 꼽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영춘가도도 섬진강 길을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봄이 왔으니, 다시 섬진강을 찾았다. 이곳은 엄밀히 말하면 섬진강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섬진강 권역'의 구례니까...뭔가 지난 실시간 포스팅에 비해 하늘색이 달라졌는데 정오가 지나니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곳곳마다 노란색의 향연이다. 산 아래부터 시작해서 평촌마을, 반곡마을, 하위마을, 그리고 맨 꼭대기가 상위마을이다. 지난 주말은 아랫쪽 평촌/반곡마을이 대략 산수유꽃 절정이었고, 하위/상위마을은 아직 만개까지는 아니었다. 아마 이번 주말에 가면 상위마을 쪽이 만개했을 것이다. 새벽 5시

영화 블루레이 감상 - 곡성(북미판, 북미 제목: The Wailing)

영화 블루레이 감상 - 곡성(북미판, 북미 제목: The Wailing)

無錢生苦 有錢生樂|2017년 2월 24일

북미에서 2016년 10월에 블루레이(이하 BD)가 발매된 '곡성'은, 2016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영화입니다. 사실 더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한 영화도 있고, 더 좋았다고 생각한 영화도 있지만, 지금 다시 되새김질 해보니 기억에 가장 또렷하게 남은 건 이 영화네요. 이건 아마도 이 영화에 깃든 여러 가지 장치들, 소위 '낚은 듯 아닌 듯 낚고 있는' 여러 요소들 때문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런 것들이 마음에 드신 분이라면 160분 가량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인 반면에, '기만'이라며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엉터리 같은 영화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 순수한 감상은 "어차피 각본까지 담당한 나 홍진 감독이 짠 셋팅 아래 모든 '진'실과 범인은 다 감독 머리 속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