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봄, 섬진강.
By 전기위험 | 2017년 3월 21일 |
![또다시 봄, 섬진강.](https://img.zoomtrend.com/2017/03/21/e0004635_58cfd54ecabb1.jpg)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남한강편을 보면 섬진강을 따라가는 길 못지않은 곳으로 단양에서 영춘까지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영춘가도를 꼽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영춘가도도 섬진강 길을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봄이 왔으니, 다시 섬진강을 찾았다. 이곳은 엄밀히 말하면 섬진강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섬진강 권역'의 구례니까...뭔가 지난 실시간 포스팅에 비해 하늘색이 달라졌는데 정오가 지나니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곳곳마다 노란색의 향연이다. 산 아래부터 시작해서 평촌마을, 반곡마을, 하위마을, 그리고 맨 꼭대기가 상위마을이다. 지난 주말은 아랫쪽 평촌/반곡마을이 대략 산수유꽃 절정이었고, 하위/상위마을은 아직 만개까지는 아니었다. 아마 이번 주말에 가면 상위마을 쪽이 만개했을 것이다. 새벽 5시
곡성
By Cat's bluse | 2016년 5월 15일 |
![곡성](https://img.zoomtrend.com/2016/05/15/f0082022_57382bd1ad91c.jpg)
그냥 막연히 보고 싶었던 영화.주변에 보고 온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예고편을 본 것도 아니었다. 아는것은 감독이 추격자 감독이라는 것과 일본사람이 나온다는 것 정도?그냥 막연히 보고 싶어서 주말에 다녀왔다. -이하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감독의 전 영화들이 스릴러이다보니 당연히 살인스릴러겠거니 하고 갔는데.이게 왠일... 호러영화였다 lllorz오컬트 호러영화라고 해야할라나...;;개신교쪽에서 반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악마가 신의 모습을 흉내내어 사람을 현혹하는건 성경에도 나오는 내용일텐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깔끔한 사건 마무리와 꽉 짜여진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 같다.개인적으로 나는 마음에 들었다.불친절하기
곡성 2016 - 스포
By You can call me Ethan | 2016년 7월 4일 |
![곡성 2016 - 스포](https://img.zoomtrend.com/2016/07/04/f0136510_577901cc74a63.jpg)
개봉 거의 끝물에야 보고 왔다 오랫만에 머리좀 복잡하게 하고 어려운 영화였다 그만큼 여운이 남았다는 뜻도 되겠지 역시 영화는 사전정보 없이 보러가야 제 맛 우는 소리를 뜻하며 동네이름이기도 한 곡성 시골 경찰 종구는 보는 내내 저런 지팡이한테는 치안을 못맡기겠다 싶은 한심하고 겁많은 경찰이다 동네에 이상한 피부병을 동반한 광기가 돌면서 종구의 딸도 증세를 보이고 용하다는 무당 일광을 부르게 된다 일광이 문앞을 기웃거릴때마다 굉장히 불편했다 토속신앙에서 문은 큰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영화내의 복선이기도 하다 너무나 수상한 일본 외지인 절대 현혹되지 마라 영화를 관통하는 메세지이자 관객에게 던지는 말이다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