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에 개봉한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퓨리 로드)는 대충 30년 전 멜 깁슨 씨가 맡아 열연했던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만 주역 맥스는 톰 하디 씨로 바뀌고/ 시나리오도 (요즘 선호하는) 완전 리부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작들과 완전히 이야기의 맥이 이어지는 것도 아닌 애매함에다/ 원래는 2013년쯤 개봉한다고 했다가 차일피일 개봉일을 미룬, 그러다 보니 원작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도 반감을 살 수 있고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겐 듣도 보도 못한 잡영화 취급받을 조건을 골고루 갖춘 그런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개봉 전 이 영화에 대해 준 관심이라곤 '아니. 니콜라스(니콜라스 홀트 : '눅스' 역)를 머리 박박 깎여서 뭐하는 거람?' 정도.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