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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적인 일상
영주권이 나왔다. 60개월, 그러니까 5년을 꼬박 노동자로서 성실히 일하고 쉬지 않고 연금을 납부한 덕분이다. 사실 영주권이 갖는 의미는 그다지 크지가 않다. 다만 영주권이 없으면 매 3년마다 관청에 가서 외국인등록을 연장해야 하는데 그것이 돈/시간/노력 삼위일체의 블랙홀이라는 것 정도, 그리고 영주권이 나온 이후로도 3년을 꼬박 연금을 납부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정도? 대한민국 여권으로 세계 여기저기를 비자 없이 누리고 다니기 좋은 마당에 굳이 독일 시민권을 신청할까 싶다. 영주권이 있으면 선거권이 없다는 것 빼고는 불편한게 없으니까... 왜 이 얘기가 나오냐 하면, 5년의 시간을 독일에서 지내는 것은 지금 생각해보니 힘들었고, 여전히 힘들다. 처음에는 버틴다는 생각이 전혀 아니었지만, 최근에
![[톨레도] 꼬마열차 소코트렌 탑승기 (Zocotren)](https://img.zoomtrend.com/2017/03/16/d0012273_58cab520a7309.jpg)
[톨레도] 꼬마열차 소코트렌 탑승기 (Zocotren)
한 달만에 돌아온 스페인 여행기입니다.. 이 추세라면 2019년 말 정도에 여행기를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톨레도에 엄청 좋은 기억을 남기게 해 준 라 마르 살라 레스토랑을 뒤로 하고 톨레도 역으로 걸어갑니다. 날씨도 좋고 강도 멋있고 오리 꽥꽥 커욥 톨레도 역에서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열차표는 7시 이후 표로 끊어놨는데 현재 시간은 3시... 톨레도는 대충 한 바퀴 돌아본 것 같고 일찍 돌아가는 표로 바꿀까 말까 잠깐 고민을 했으나 아직 안 한 것들이 몇 가지 있어서 다시 버스를 타고 톨레도 시내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부릉부릉 1.4유로였던가 아직 안 한 것 첫 번째는 바로 톨레도에서 유명하다는 꼬마 열차 소코트

스페인 해변에서 놀기 2 (두서없이 산만함)
날씨가 다시 엄청 좋아져서 수영복 위에 옷을 걸치고 쌍수를 들고 해변으로 튀어나간다. 마침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날. 점심을 먹으러 만나기 때문에 미리 나와 모닝커피 한잔을 하는데, 아시아 여자가 혼자 다니면 침 귀찮은 일이 많다. 나는 고분고분해보이는 타입이 아니라(?) 별일 겪는 일이 뜸한데 (예: 간혹가다 미친 헌팅남. 지난 포스팅 어딘가에 있음) 무방비상태로 햇살과 커피를 즐기던 까페에서 또 웬 할배의 어택이 시작된다. 까페 안에는 나와 내 옆 테이블의 할배 뿐이었는데, 자꾸 그 할배가 헤이~ 오오~ 오울랄라~ 하면서 헛소리를 하길래 아 그냥 좀 이상하신 분인가보다 ^^; 쳐다도 안 보는데, 나한테 말을 거는 거였는지 자꾸 헤이~ 하길래 짜증나서 커피 원샷 때리고 나가려고 일어나 마주보게 되니

스페인 해변에서 놀기
으슬으슬 뼛속까지 시려오는 독일의 회색 겨울을 빠져나와 햇살 가득한 스페인으로 도착하니 이곳이 사람 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특히 이 곳 섬의 가게들은 여전히 내가 한국애서 살던 어릴적의 개인 점포들을 많이 떠올리게 해서 (이불가게, 속옷가게, 문방구, 빵집 등이 프랜차이즈는 시내 쇼핑거리에 몰려있고 주택가에는 개인 상점들이 빼곡한게 내 어릴적 구파발이나 풍납동의 집 근처 주택가 모습을 떠올린다) 여러모로 한국 정서와 이곳 정서가 참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틀 간의 적응기를 마치고, 드디어 해변으로 나갔다. 사실 해변에 나가는 것도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일찍 일어난 아침에 그냥 에라 모르겠다 산책이나 하자 하고 나갔던 이른 시간. 이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