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해변에서 놀기 2 (두서없이 산만함)
By 뉴렘버그 통신 | 2016년 12월 28일 |
![스페인 해변에서 놀기 2 (두서없이 산만함)](https://img.zoomtrend.com/2016/12/28/b0149086_586392f3b17b4.jpg)
날씨가 다시 엄청 좋아져서 수영복 위에 옷을 걸치고 쌍수를 들고 해변으로 튀어나간다. 마침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날. 점심을 먹으러 만나기 때문에 미리 나와 모닝커피 한잔을 하는데, 아시아 여자가 혼자 다니면 침 귀찮은 일이 많다. 나는 고분고분해보이는 타입이 아니라(?) 별일 겪는 일이 뜸한데 (예: 간혹가다 미친 헌팅남. 지난 포스팅 어딘가에 있음) 무방비상태로 햇살과 커피를 즐기던 까페에서 또 웬 할배의 어택이 시작된다. 까페 안에는 나와 내 옆 테이블의 할배 뿐이었는데, 자꾸 그 할배가 헤이~ 오오~ 오울랄라~ 하면서 헛소리를 하길래 아 그냥 좀 이상하신 분인가보다 ^^; 쳐다도 안 보는데, 나한테 말을 거는 거였는지 자꾸 헤이~ 하길래 짜증나서 커피 원샷 때리고 나가려고 일어나 마주보게 되니
스페인어 못 하는 사람이 스페인에서 놀기
By 뉴렘버그 통신 | 2016년 12월 22일 |
![스페인어 못 하는 사람이 스페인에서 놀기](https://img.zoomtrend.com/2016/12/22/b0149086_585be1aa932e0.jpg)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휴가가 시작되었다! 1년에 한 두 번은 와서 이제는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는 스페인의 한 섬. 영국/독일 노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고 아시아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데 요즘 또 점점 중국/한국 관광객이 많아지는 느낌. 어쨌든 나는 요즘 프랑스어를 배우느라 정신이 없고 스페인어는 뭔가 낯설게 느껴져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고 (한국어가 모국어인 상태에서 영어를 제1외국어로 배우면 제2외국어로 배우는 것이 약간 해외 문화를 받아들이고 생각하는데에 큰 방향을 결정하는 것 같고 나는 그게 독일어이다. 엄격하고 빠릿빠릿한 약간은 고리타분하지만 지킬 건 지키는 성향의 독일사람들의 언어를 배우고 쓰면서 그 정 반대의 성향인 스페인어를 배우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정말 서바이벌 수준의 표현만 몇개
Granada 130219
By jiwon's Favorite Things! | 2013년 3월 16일 |
![Granada 130219](https://img.zoomtrend.com/2013/03/16/e0080979_514342e068d3d.jpg)
Granada 130219 말로만 듣던, 알함브라 궁전,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웠지만, 알카사르에서 보는 그라나다의 풍경은 참 아름 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