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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posts[피에타]를 넘어, 부활에 대하여.
기억 속에서 엄마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든 언제나 내 편이었다. [피에타]는 예수의 시신을 끌어안은 그의 어머니 마리아의 비통을 의미한다. 예수가죽음으로써 퍼뜨린 한 가지 계명이 있다면, "서로 사랑하라"일것이며,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라"일 것이다. 누군가의 엄마처럼. 주인공 강도는 비윤리적인 인간이다. 그는 타자의 절망에 주눅들지 않으며, 타자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다. 인간의 온기를 느끼는 대신 자신의베개에 대고 사정을 하며,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느끼는 사랑들을 아무 것도 이해하지 않는다. 다만 그에게 한 가지 원칙이 있다면 부채와 책임이다. 절망을 견디다못해 자살한 사람에게 그는,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죽어버리면다냐, 이 책임감 없는 새끼"라고 말을 건넨다. '병신'이 되어서라도 빚을 갚을 수
![[스포]늑대아이, 엄마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2/09/15/d0126407_505309c4eff8d.jpg)
[스포]늑대아이, 엄마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
솔직히 감독이 누구고, 스텝이 누구고 이런건 저에겐 별로 관심 없습니다. 집중하는건 단 하나 '이야기가 나에게 어떻게 와닿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저에게 참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빵터지는 개그, 눈물 펑펑 쏟아내는 감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뜨겁지 않고 따뜻한, 차갑진 않지만 시원한 그런 잔잔한 감정을 줍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그것도 늑대와 인간의 혼혈이라는 그 묘한 경계선에서 각자의 길을 정합니다. 여기서 사람이 아닌, 늑대의 성장을 기준으로 산출한 12세,11세라는 기점이 흥미롭습니다. 어릴적 시도때도 없이 늑대모습으로 산을 달리던 말괄량이 소녀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벌레 한마리도 무서워하던 소심한 남자아이는 산의 주인이 됩니다.

<늑대아이> 엄마의 인생, 애니 이상의 진한 감성 드라마
여자 아이 '유키'의 나페이션이 깔리며 그녀의 엄마, 아빠의 만남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일본 서정성 강한 애니메이션 시사회를 보고 왔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전작들 나 와는 조금 다르게 잔잔하고 감성적인 로맨스 드라마 영화에 가까운 이 애니메이션은 연상되는 이나 시리즈 애니 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인간과 울프맨의 러브스토리를 조명하였고 그 후 기구하고 애잔한 등장 인물들, 특히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어느 엄마 '하나'(미야자키 아오이)의 인생 드라마가 수채화의 화폭처럼 투명하게 그려졌다. 위에서도 언급한 일련의 보편적 판타지 로맨스 영화와 달리 실

인천에서 새우 사오다
5월 중순 경, 엄마가 동네산에서 아주머니들의 대화에서 얻은 정보가 인천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포구가 있는데, 거기로 요즘 새우배가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새우젓을 보통 소래나 사리포구에서 구입해서 먹어 왔는데, 이곳은 여름 전까지 새우잡이 배가 포구로 들어오면 싸게 구입을 해서 그 자리에서, 집에서 가져왔거나 현장에서 파는 소금을 버무려 가져오는 시스템이어서, 물론 새우젓에 비해 매우 싸다. 아무튼 좋은 정보를 그냥 버리실 엄마가 아니어서 지난주 초, 새로운 나들이 코스로 급하게 정하고, 아침에 무작정 전철로 그 먼 인천을 갔다. 역 주위에서 구두수선을 하시는 아저씨게 물었더니 매일 만조시간, 물때가 달라 그날은 3시라고 하여서 아직 정오도 안 되었기에 포기할까 하다가 한 무리의 카트족 나이드신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