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경, 엄마가 동네산에서 아주머니들의 대화에서 얻은 정보가 인천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포구가 있는데, 거기로 요즘 새우배가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새우젓을 보통 소래나 사리포구에서 구입해서 먹어 왔는데, 이곳은 여름 전까지 새우잡이 배가 포구로 들어오면 싸게 구입을 해서 그 자리에서, 집에서 가져왔거나 현장에서 파는 소금을 버무려 가져오는 시스템이어서, 물론 새우젓에 비해 매우 싸다. 아무튼 좋은 정보를 그냥 버리실 엄마가 아니어서 지난주 초, 새로운 나들이 코스로 급하게 정하고, 아침에 무작정 전철로 그 먼 인천을 갔다. 역 주위에서 구두수선을 하시는 아저씨게 물었더니 매일 만조시간, 물때가 달라 그날은 3시라고 하여서 아직 정오도 안 되었기에 포기할까 하다가 한 무리의 카트족 나이드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