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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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더블린(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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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land 4.

By Object | 2013년 9월 13일 | 
Ireland 4.
더블린에서 가장 인상 깊던 곳. 사실 박물관 투어를 즐기진 않는다. 그 공간에 가는 건 좋아하지만.. 맘에 닿는 전시가 아니고서야 그냥 박물관 둘러보는 일은 너무 소모적이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도 원래 일정엔 없었다. 현대미술관을 가는 길에 잠깐 보았는데 기네스 공장 뭐.. 그러면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그런데 현대미술관 전시관이 문을 닫고, 날은 덥고, 지치고. 그냥 맥주 한 잔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일랜드에 대해 검색할 당시 맨 위층에 올라가면 더블린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기에 그럼 한 번 가볼까 하고 피닉스 공원에서 걸어갔다. 아침도 대충 먹은 터라 배는 고프고..근데 어디 먹을 만한 곳은 없고. 그저 맥주 한 잔이 그리웠다. 평소 맥주를 잘 못 먹는 난

Ireland 3.

By Object | 2013년 9월 3일 | 
Ireland 3.
현대미술관에서 나와보니 어딘지 모르는 곳이었다. 그러면서 왜 나왔지?ㅋㅋㅋ 급하게 구글을 검색해보니 강 건너면 파크가 있었다. 그래서 강을 또 건넜지. 전 날밤 구글을 검색할 때 뭔가 초록의 대지가 있었는데 거기까지 걸었던 거야.... 길을 따라 올라가 보니 이건 뭐지 싶은 드넓은 초원과 도로가 있었다. 인도를 따라 계속 걷다 보니 끝이 안 날듯 싶었다. 저 건너에 야생의 느낌이 있어 가보고 싶었지만 이제 점심 때인데 쓰러지면 안 되니까 참았다. 조금 가다 보니 높은 탑과 잔디밭이 있었다. 그냥 잔디밭이라고 하기엔 너무 넓었지만. 그곳에 높은 탑이 우뚝 있었는데 웰링턴 모뉴먼트(Wwllington Monument)라고 적혀 있었다. 영어로 뭐라뭐라 설명이 돼 있었지만 자세히 알리가 없음 나중에

first. Ireland

By Object | 2013년 8월 26일 | 
first. Ireland
처음 떠날 때를 생각해 보면 그렇다. 영국에서 출발하기 수월하고, 입국심사도 없고(그 당시 누군가 상당히 겁을 줬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비행기 표가 쌌다. 그리고 막연히 생각했던 아일랜드가 좋았고. 혼자가 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영국에서 헤이스팅스-라이-이스트본의 대강행을 지르고 난 얼마 뒤라 상당히 힘들었다. 난 내 몸을 좀 혹사시키는 면이 있어서 (나이를 잊어버린다 자꾸) 첫날 가자마자도 많이 걸었다. 첨부터 교통패스를 안 사고 시내는 걸어다여냐지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첫 날은 역시나 공항-시내 가는 버스 표 2.6 유로만 지불했다. +어린이용 물 1.? 유로.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을 찾아 짐부터 맡겼다. 대부분의 호스텔이 모여 있는데 동네

더블린 여행 (7) - 3일차, 기네스와 리피강의 함정

By JHALOFFS WAKE | 2013년 4월 12일 | 
더블린 여행 (7) - 3일차, 기네스와 리피강의 함정
제 이름은 JHALOFF입니다. 등골브레이커 출신 철학도죠. 저는 음주를 좋아하며 카페인 중독자이기도 합니다. 제 잉여력은 여러 쓸데없는 사색과 교수들에게 털리는 것으로 단련되었고, 제 위장은 영국 술꾼놈들과 함께하면서 단련되었습니다.그리고 기네스 또한 좋아하죠. 기네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오늘 목표는 바로 기네스 공장입니다. 기네스는 아일랜드의 특산품으로서 설탕을 탄 흑보리차를 말합니다. 가이드 북 등에서는 버스를 타고 가라고 하고 있지만, 걸. 어. 간. 다. 두 다리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가는 도중 근처를 지나가게된 성 패트릭 대성당. 성 패트릭은 유럽 변방 아일랜드 켈트족들을 골수 카톨릭 광신도로 바꾼 것으로 유명한 아저씨죠.앗 시리즈 아일랜드 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