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4.
By Object | 2013년 9월 13일 |
더블린에서 가장 인상 깊던 곳. 사실 박물관 투어를 즐기진 않는다. 그 공간에 가는 건 좋아하지만.. 맘에 닿는 전시가 아니고서야 그냥 박물관 둘러보는 일은 너무 소모적이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도 원래 일정엔 없었다. 현대미술관을 가는 길에 잠깐 보았는데 기네스 공장 뭐.. 그러면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그런데 현대미술관 전시관이 문을 닫고, 날은 덥고, 지치고. 그냥 맥주 한 잔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일랜드에 대해 검색할 당시 맨 위층에 올라가면 더블린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기에 그럼 한 번 가볼까 하고 피닉스 공원에서 걸어갔다. 아침도 대충 먹은 터라 배는 고프고..근데 어디 먹을 만한 곳은 없고. 그저 맥주 한 잔이 그리웠다. 평소 맥주를 잘 못 먹는 난
Ireland 3.
By Object | 2013년 9월 3일 |
현대미술관에서 나와보니 어딘지 모르는 곳이었다. 그러면서 왜 나왔지?ㅋㅋㅋ 급하게 구글을 검색해보니 강 건너면 파크가 있었다. 그래서 강을 또 건넜지. 전 날밤 구글을 검색할 때 뭔가 초록의 대지가 있었는데 거기까지 걸었던 거야.... 길을 따라 올라가 보니 이건 뭐지 싶은 드넓은 초원과 도로가 있었다. 인도를 따라 계속 걷다 보니 끝이 안 날듯 싶었다. 저 건너에 야생의 느낌이 있어 가보고 싶었지만 이제 점심 때인데 쓰러지면 안 되니까 참았다. 조금 가다 보니 높은 탑과 잔디밭이 있었다. 그냥 잔디밭이라고 하기엔 너무 넓었지만. 그곳에 높은 탑이 우뚝 있었는데 웰링턴 모뉴먼트(Wwllington Monument)라고 적혀 있었다. 영어로 뭐라뭐라 설명이 돼 있었지만 자세히 알리가 없음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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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크루지의 여행 ~ing | 2018년 7월 10일 |
악령의 심판 (Let us prey.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6월 3일 |
2014년에 아일랜드, 영국 합작으로 브라이언 오맬리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작은 시골 마을의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여경 레이첼이 거리를 순찰하던 도중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청년 ‘시저’를 현장에서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와 구금 시킨 것에 이어서 동료 경찰에게 잡혀 온 허름한 차림의 부랑자 ‘식스’도 구금됐는데 그 이후, 식스가 경찰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악마성을 일깨워 대참사를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촬영에 꽤 공을 들여서 일부 장면은 거의 화보집이나 뮤직 비디오 같은 느낌마저 준다. 특히 오프닝이 꽤 멋지게 나온다. 식스가 파도가 출렁이는 곶 위에서 등을 보이고 서서 까마귀 떼가 일제히 날아올라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데 그 이동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