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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무취 LG 타선, 총체적 난국

지난주부터 넥센, KIA, 롯데로 이어지는 8경기에서 LG는 2승 6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월 셋째 주 SK, 두산으로 이어진 6연전에서 5승 1패의 호성적을 내며 쌓아둔 승패 마진 +4를 모두 까먹으며 5할 승률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LG의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LG 타선의 집중력 상실 때문입니다. 많은 안타를 치고 볼넷으로 출루해도 불러들이지 못하는 ‘변비 야구’가 예상외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투수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인 5월 29일 경기에서 LG는 16안타 2사사구에 상대 실책 3개와 폭투 2개를 묶어 고작 5점 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산술적으로 20명 이상이 출루해 그 중 1/4에 해당하는 5명밖에 홈을 밟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관전평] 5월 30일 LG:롯데 - 타선 침묵, LG 연장 역전패

LG가 주키치와 우규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연장 11회말 끝에 역전패했습니다. 타선의 침묵이 결정적인 패인입니다. 이진영과 작은 이병규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부터 공격력 약화를 예고했지만 실제 경기에 들어가고 보니 타선의 짜임새는 걷잡을 수 없이 헐거워졌습니다. 2회초 LG가 2점을 선취했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결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상대 실책이 수반된 1사 만루 기회에서 8번 타자 심광호가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얻었다면 대량 득점을 노려볼 만했지만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타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지환은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양영동의 좌전 적시타로 2:0이 되었지만 원체 짧은 안타였기에 2루

‘최고령 투혼’ LG 최동수에 감동하다

지난 주말 광주구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KIA 이종범의 은퇴식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로야구 무대를 떠나는 그 순간만큼은 선수 시절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대스타이든, 아니면 2군을 전전하다 방출되어 조용히 사라지는 선수이든 간에 그 뒷모습이 서글프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거의 모든 선수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은퇴식보다 현역 선수 생활을 조금이라도 더 길게 가져가기를 원할 것입니다. 이종범의 은퇴가 못내 아쉬운 이유 중 하나는 현역 선수 생활을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 때문일 것입니다. 이종범의 은퇴로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의 배턴을 물려받은 것은 LG 최동수입니다. 1971년 9월생인 최동수는 팀 내 동기 류택현보다 한 달 먼저 태어났습니다. 최동수가 류택현과

[관전평] 5월 29일 LG:롯데 - 우유봉 필승조, LG 연패 끊다

LG가 승률 4할 대 추락의 8번째 위기에서 롯데에 5:3으로 역전승하며 5할 승률을 수성했습니다. 3연패를 끊은 LG는 롯데의 4연승을 저지하며 롯데와의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맞췄습니다. LG의 승인은 우규민 - 유원상 - 봉중근으로 이어진 필승 계투진의 호투입니다. 선발 정재복이 6회말 연속 3안타를 허용해 4:3까지 쫓긴 가운데 2사 2루 동점 위기에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은 조성환을 풀 카운트 끝에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어 7회말 2사 1, 2루 역전 위기에서 등판한 유원상은 전준우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한 뒤 8회말 홍성흔과 강민호를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시키며 5월 26일 KIA전 블론 세이브 패전의 부진을 씻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