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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이야 한국인인 우리네 입장에서는 그 당시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임한, 그야말로 살고 있던 세상이 뒤집어지는 그 무언가였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어땠을까. 제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기 사이 애매하게 걸쳐있던 전쟁이었기에, 미국인들은 그 전쟁을 이른바 잊혀진 전쟁이라고들 부른다 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전쟁이라니, 얼마나 슬픈가. 나도 한국인이었기에, 한국 전쟁에 임했던 미국인들의 상황이나 마음가짐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솔직히 말하면 별 신경 안 쓰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며 알게 된 건데, 한국 전쟁이 그저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기엔 미국 전쟁사에서 여러모로 꽤 중요한 지점들이 있는 전쟁이었더라고? 냉전 시기 소련을 배후로 한 공산권과의 첫 물리적 전쟁이기도 했고, 무엇
페일 블루 아이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독을 즐기는 듯한 형사가 셜록 홈즈의 역할로 등장한다. 여기에 왓슨 박사 역할을 해줄 명석하되 연약한 시인이 그를 보좌, 그리고 아이린 애들러처럼 팜므파탈 역할로 배정된 의문의 여성 역시 모두 제자리에 선다. 장르적 정공법을 취하는 듯한 이런 초기 설정 때문에, 의 미스테리는 오히려 모든 게 다 해결된 뒤에야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스포 블루 아이!
카피캣, 1995
밤을 물들이는 연쇄 살인이 벌어진다. 처음엔 20대의 젊은 여성들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처럼 보였던 연쇄 살인. 하지만 살인이 계속될 수록 피해자들의 범주는 더 넓어지고 방식은 더 과격 해진다. 그나마 각 개별 사건들의 공통점은, 테드 번디처럼 일종의 스타가 되어버린 예전의 연쇄 살인범들 수법을 그대로 모사하고 있다는 것 정도.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건 강력반의 홍일점 형사 엠제이와 저명한 범죄심리학 교수 헬렌이다. 자아도취적인 연쇄 살인범, 그리고 그를 추적하는 형사 또는 탐정의 이야기. 이미 다 알겠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세고 셌다. 특히 이 영화가 만들어지던 시점인 1990년대에는 더더욱 그랬다. 심지어 이 영화가 개봉 되었던 1995년이 데이비드 핀쳐의 바로 그
피라미드의 공포, 1985
셜록 홈즈의 모험들은 그동안 참으로 많이 변주되어 왔다. 당장 최근만 해도 오이 같이 생긴 셜록 홈즈가 SNS를 활용해 현대 런던의 거리를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했던 바가 있고, 또 당장 철갑옷을 둘러도 이상하지 않게 생긴 셜록 홈즈가 영춘권을 구사하며 악당들을 직접 두드려 패고 다녔던 적 역시 있지. 셜록 홈즈가 트위터를 하고 영춘권을 전공한 시대, 그렇다면 어린 꼬꼬마 셜록 홈즈도 하나쯤 있을 법하지 않은가. 는 그렇게 어린 셜록 홈즈와 그의 동급생 왓슨을 등용한 미스테리 모험물로써 만들어졌다. 그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첫 만남을 가지고, 이후 함께 학교 생활을 해나가며, 나중엔 교내와 교외 모두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키 위해 동분서주한다. 여기서 셜록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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