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처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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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버2 Guyver The Dark Hero (1994)

가이버2 Guyver The Dark Hero (1994)

멧가비|2015년 7월 16일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이버와 조아노이드가 동양 무술을 구사하는 성인용 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물처럼 밝다가도 고어물처럼 피칠갑도 하고,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장르인 것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수트의 재질과 디테일이 훨씬 좋고, 조아노이드 디자인도 개성있게 좋아져서 떼로 나와도 외관만으로 구분이 된다. 물론 프레데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 같은 놈도 있는 등 완벽히 창의적이라고 보긴 힘들다. 영화 전체적으로도 우주선인지 뭔지 아무튼 실내 디자인이 꽤 좋은 세트도 나오는 등 돈 들인 티가 더 나게 된다. 안 그래도 잘 만들었던 가이버의 수트도 눈에 띄게 더 좋아져서 원작의 것을 거의 똑같이 재현한 수준이며 악당 중에도 원작엔 없는 오리지널 가이버 괴물이 엄청나게 멋진 디자인으로 등장하는데, 전작엔

가이버 The Guyver (1991)

가이버 The Guyver (1991)

멧가비|2015년 7월 16일

평가하기가 참 애매한 게, 주인공인 가이버의 수트 퀄리티가 엄청나다. 당시의 양키 센스라면 번쩍거리는 금속성 수트로 재해석하기 쉬울 것 같은데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원작의 징그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 그래놓고선 가라데인지 아이키도인지 알 수 없는 동양 무술을 하고 자빠졌다. 그 결과 좀 징그럽게 생긴 특촬물 히어로처럼 보인다. 조아노이드의 퀄리티도 마찬가지로 좋다. 그러나 디자인이 구리다. 다 비슷비슷하게 야식먹은 그렘린처럼 생겼다. 하는 짓도 가이버에 맞게 딱 특촬물 전투원같은 짓들만 한다. 영화 자체가 그런 식이다. 전체적으로 특촬물에서 영향받은 냄새가 짙다. 주인공도 불량배들한테 얻어 터지다가 처음 변신하는 등 슈퍼히어로물의 영향도 있는 등, 원작에서는 기본적인 설정이나 컨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멧가비|2015년 7월 9일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 온갖 호러물의 크리처들이 한 곳에 모여 쏟아지는 볼거리도 그렇고, 앞으론 이런 뻔한 산장물 만들지 말자, 고 뭔가 일단락 짓는 듯한 뉘앙스도 그렇고. 하지만 그 마지막 대난동 장면이 엄청난데 비해 그에 이르는 과정이 지루해서 세 번 이상은 못 보겠는 영화이기도 하다. 어차피 영화라는 게 두 번 이상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처음 봤을 때의 놀라움과 충격, 반가움 등은 비할 바 없이 대단하다 하겠다. 마치 돈과 정성을 쏟아 부어 만든 거대한 팬픽이랄까. 영화의 장르부터 온 구석구석이 호러인데 이렇게 즐거운 유희일 수 있다는 게 참. 시리즈화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같은 형식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2015)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2015)

멧가비|2015년 7월 7일

오래 기다린 세 편의 영화 터미네이터, 매드맥스에 이어 쥬라기 공원의 후속작. 이 마저도 만족스럽다니. 올해는 영화운이 좋았다. 1편 '쥬라기 공원'과 이번 '쥬라기 월드'는 마치 '터미네이터' 1편과 2편의 관계와도 비슷하다. 끝내주는 호러로 시작한 첫 영화. 그리고 전작을 답습하지만 간지 터지는 액션으로 거듭난 후속작. 물론 터미네이터2처럼 쥬라기 월드가 전작을 넘어서거나 최소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도라고 보긴 힘들다. 쥬라기공원 1편은 절대 못 넘어서지. 초반, 중반 까지는 클리셰 범벅에 스토리마저도 했던 얘기 반복이라서, 그냥 추억 되새김 정도로 만족해야 되나 싶어 좌절했었는데, 이 영화의 거의 모든 좋은 것들이 후반에 몰빵이더라. 인간 얘기. 말 안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