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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6R - 포항, 경남 나란히 패배

無我之境|2012년 10월 25일

지난 주말 FA컵으로 미뤄졌던 포항과 경남의 리그 36라운드 경기가 어제 펼쳐졌고, 두 팀은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패배하고 말았다. 두 팀 모두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FA컵의 여파가 없었다고 할 순 없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패배는 많이 아쉽다. 포항 0 : 2 부산 포항은 한 발 물러서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오는 팀을 만나면 제대로 공략하지를 못한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짧은 패스로 중앙을 공격하는 만큼, 사이드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포항의 공격은 훨씬 더 매서울 텐데. 너무 과한 욕심인가. 포항에는 전형적인 윙어가 없고, 측면 공격은 측면 수비수에 맡기는 편인데, 이들의 돌파와 크로스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의 포항에 이런 단점까지 보완

빈 절터의 적막함, 운흥사터

빈 절터의 적막함, 운흥사터

Pleasure from Emptiness|2012년 10월 19일

- 운흥사터 한때 양산 통도사보다 더 컸다는 운흥사는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빈 절터는 억새밭으로 변했습니다. 구름처럼 몰려왔다는 신도들로 말미암은 소란스러움이나 스님의 염불 소리, 그리고 바람이 불 때마다 울렸을 맑은 풍경 소리를 이제 이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무성하게 자란 억새만이 빈 절터에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 운흥사터의 돌 축대 운흥사터 옆을 흐르는 냇가에는 예전에 쌓은 돌 축대가 남아 있습니다. 요런 저런 모양의 돌을 솜씨 좋게 맞추어 쌓은 이 돌 축대는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을까요? 절은 이미 오래전에 없어졌고, 그리고 세월이 흘렀어도, 돌 축대는 여전히 이렇게 남았습니다. - 운흥사터 운흥사터는 적막함 그 자체입

[도시여행#6] 울산 일산해수욕장 근처를 돌며

[도시여행#6] 울산 일산해수욕장 근처를 돌며

A Whiter Shade of Pale|2012년 9월 17일

간만에 주말에 쉬는 날. 지인들이 울산의 일산 해수욕장 근처에 맛집으로 먹으러 가잖다. 원래는 오후 12시 30분 쯤 만나서, 1시쯤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여차 저차 한 관계로, 부산의 노포동 시외 버스 터머널에 도착하니 3시 10여분 도착하자마자, 방어진행 버스티켓을 구입한다. 추석을 앞둔 주말 시외버스터미널 어쩌면 번잡스럽기도 하고, 생각보다 한산하기도 하다. 일행과 버스승강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방어진행 버스는 떠난 뒤... !! 다음 버스는 무려 30여분을 더 기다려야 출발을 한단다. OTL..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파리바게트에 들러서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린다. 드디어 3시. 울산의 방

[K리그] 28R (1) - 슈퍼 매치 포함 오늘은 홈팀 수난의 날

無我之境|2012년 8월 19일

28라운드 토요일 4경기. 슈퍼 매치 포함해서 모두 원정팀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 0 : 2 수원 관중 수 50,787명. K리그 최고의 히트 상품 답다. 경기 내용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거의 서울의 일방적인 페이스. 수원은 처절한 육탄 방어로 맞섰고, 한 경기에서 무려 8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흔히들 가패삼기라고 가두고 패면 삼대영은 기본이라고 하는데 역시 정설은 아니다. 오늘 서울은 수원을 자기 진영에 가둬 놓고 열심히 팼지만 오히려 카운터 두 방에 넉다운 되었다. 서울 입장에서 오늘은 지독히도 안 풀리는 날이었다. 골대만 3번을 맞췄다. 어떻게 이렇게 골이 안 들어 갈 수도 있는지...그렇게 폭발적이던 데몰리션 콤비도 수원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 에스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