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포스트: 3|아이템:(107)
Tags

Posts

3 posts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_ 서글픈 자화상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_ 서글픈 자화상

LIGHT Room|2017년 3월 22일

방황하는 10대라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방황이 그 세대의 전유물인 것처럼 10대 시절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는 10대들의 성장담을 다룬 청춘영화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사회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학교생활의 모습은낯간지러운 대사들을 뿜어내는 뜨거운 청춘영화처럼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결코 넘을수 없는 계급과 위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요즘은 예전과 달리 학교 안의 서열이 곧 사회의 서열이 되는 그런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학창시절의 서열은 명확해서 사회보다는 알기 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로 타고난 외모나 신체조건, 운동실력이나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우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악의 탄생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악의 탄생

SARABANDE|2012년 7월 28일

케빈에 대하여는 차가운 영화이다. 물론 미카엘 하나케 정도 수준의 감정을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미니멀리즘적 차가움의 스타일에 다가가지는 않더라도 특별한 설명이 없이 씬들을 구성하는 방식들에, 틸다 스윈튼과 에즈라 밀러의 뛰어난 연기는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굳이 이 영화가 2011년 칸느 영화제의 공식경쟁작이었음을 되새기지 않더라도 분명히 영화적으로 볼만한 의미가 있는 영화인 것이다. 신적인 사랑인 아가페의 바로 밑단계에 존재하는 것 같은 모성의 신화를 깨면서, 아들과 엄마의 관계 그리고 그 아들의 악한 행동은 설명할 수 없는 악한으로 태어난 어느 인간에 대한 보고서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미국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한 영화들과 분명히 연관되어져 있다. 마이

<Elephant>-설명 없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하는 방법

<Elephant>-설명 없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하는 방법

Patricidal Jubilee|2012년 4월 22일

구스 반 산트의 는 ‘로튼 토마토’를 비롯한 메타크리틱 사이트들에서 평균 7점 내지 8점(10점 만점 기준)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7점과 8점의 표본이 많아서 형성된 점수대가 아니다. 약간의 과장을 감수하고 말하면 이 점수는 약 70%의 9-10점 표본과 약 30%의 0-2점 표본이 모여 수렴된 것에 가깝다. 원래 속칭 ‘아트하우스 영화’라는 게 격렬한 호오의 대립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그렇기는 하다. 이를테면 라스 폰 트리에의 같은 경우는 보다 더 심한 호오 대립을 불러왔다. 그러나 에 대해서는 다른 아트하우스 영화를 둘러싼 논쟁에서 보기 힘든 대립 구도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