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킨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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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는내내 지겨워서 혼났다. 스포일러가 있지만, 사실 스포일러에 별 의미가 없는 작품. 확고한 컨셉은 좋다 이거다. 분열된채 점차 쪼개져가고 있는 현실 정세 안에서, 각대륙 각국의 대표 첩보원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난국을 타개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거잖아. 메시지? 조금 유치하지만 합격. 여기에 에스피오나지 장르 역사 내에서 아직까진 메인이라 할 수 없었던 여성 첩보원들의 연합. PC나 페미니즘을 원론적으로 적당히 반영해 재미에 큰 지장만 안 주게 만들면 이것도 오케이. 거기다 현 시점 가장 잘나가는 여성 배우들을 기용한 것, 이건 그냥 인정이지. 제시카 차스테인은 멋지고, 루피타 뇽오는 그 짧은 순간에도 격정을 보여주며, 다이앤 크루거는 오랜만에 봐도 좋은 데다가,
사이먼 킨버그가 결국 영화를 또 따로 만들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사이먼 킨버그는 참으로 미묘하게 다가오는 인물입니다. 제작자로서 정말 다양한 영화에 참여해 온 이력이 있는 인물이기는 한데, 영화들의 상태가 천차만별이라서 말이죠. 하지만 이번 만큼은 걱정되는 이유가 바로 이 양반이 감독한 영화가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없게 봤었던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엑스맨이 이대로 끝나길 바라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 편 남았죠. 뉴 뮤턴트라고.) 아무튼간에, 감독으로 돌아옵니다. "Pyros"라는 영화로, SF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에 리즈 위더스푼이 합류 한다고 합니다. 특수 방호복을 입고 재난 지역에 들어가는 보험 회사 직원들 이야기라고 하네요.
엑스맨 다크 피닉스 IMAX - 사이먼 킨버그, 엑스맨을 무덤으로 밀어넣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좀비가 된 외계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외계인조차 능력을 탐할 정도로 진/피닉스(소피 터너 분)가 강력해졌다면 인류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거나 최소한 대도시 하나는 날릴 만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진이 마을 하나를 날리는 장면조차 제시되지 않습니다. 민간인 학살의 멍에를 씌우지 않고 진을 끝내 생존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이나 서사의 갈등과 액션의 스케일 모두 미달입니다. 대도시가 아닌 열차로 공간적 배경이 국한된 클라이맥스에서 열차 위에 매달리고 내부로 달려드는 외계인들의 모습은 좀비를 연상시킵니다. 엑스맨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만큼 외계인이라면 새로움과 강력함을 겸비해야 하지만 그와는 거리가 멉니다. 서
[엑스맨 : 다크피닉스] 말괄량이 진 그레이
오래전 엑스맨 3편에서 나왔던 피닉스를 따로 떼서 만들었다는데 평이 워낙 안좋아 내려놓고 봐서 그런지 집중한게 나름 로건틱한 면도 있어 볼만은 했네요. 물론 엑스맨 팬이라면 실망할 요소가 많긴 합니다. 디즈니로 넘어가긴 했지만 시리즈의 마무리를 이런 소규모의 작품으로 끝낸 것이 우선이고 진 그레이하면 팜케 얀센의 연기가 캐릭터와 잘 맞아 괜찮았는데 소피 터너가 하니 좀...어리광을 부리는 느낌이랄까;; 이정도 말괄량이(?) 사건을 치려면 아예 청소년을 썼어야 하는거 아닌지;;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가지고 그러니까... 거산사 누님 ㅜㅜ 데오퓨까지는 진짜 역대급 시리즈가 될 줄 알았는데 ㅜㅜ 이 모든게 머머리 아포칼립스때문..ㅠㅜ 어쨌든 그래도 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