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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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헤는 밤

Beyond the Space|2013년 3월 28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봄으로 가득 차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경기장 속의 플레이들을 다 헤일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플레이를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츰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공 하나에 추억과 안타 하나에 사랑과 플라이 하나에 쓸쓸함과 홈런 하나에 동경과 삼진 하나에 시와 실책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공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90년대에 경기를 같이 했든 선수들의 이름과 민철, 진우, 종훈, 이런 레전드들의 이름과 호주에 가서는 돌아오지 않는 대성의 이름과, 이제는 은퇴한 찬호의 이름과, 잘 가긴 했는데 그래도 아쉬운 현진의 이름과, 가난한

서울구경 :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

서울구경 :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

Everyday we pray for you|2012년 10월 18일

북악산에서 내려와 만두를 먹고 나니, 더 이상 할 일이 없었다. 배는 적절한데, 뭘...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서울시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봤던 코스를 기억해냈다. 거기선 부암동 >> 청와대 사랑채로 코스가 짜여 있었는데... 청와대 사랑채라, 그거 괜찮겠다 싶어서 둘 다 동시에 콜을 외쳤다. 맛폰 길찾기로 청와대 사랑채와 현위치를 이었더니 버스 타고 가면 된단다. 아까 만두 먹었던 집에서 길따라 내려오니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거기서 뭐든 타도 청와대 사랑채(신교동 정류장)는 가더라! 그래서 얌전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희한한 표지판이 보이길래 가까이 가봤다. 뭐지 이건. 인왕산에서 굴러온 바위... 도 물론 궁금했지만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