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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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 출석 850일, 신센구미의 콘도 이사미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21년 6월 7일 | 
애정하는 모바일게임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매일 바뀌는 아내)를 플레이한 지 850일이 지났다. 출석수 850일째의 선물은 유저 프로필의 테두리 장식품 보보고승(步步高昇)이었다. 보보고승을 추가로 소유할 때마다 무력, 지력, 정치, 매력의 각 능력치가 2만점씩 상승한다. 신규 문객과 미인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5월 하순에는 에도막부 말기에 막부체제를 옹호했던 무사 조직으로 유명한 신센구미(新撰組. 신선조)의 국장 콘도 이사미(近藤勇)가 신규 문객으로 추가되었다. 신센구미 국장 콘도 이사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신센구미의 영패(令牌. 징표) 아이템이 100개 필요한데 신센구미의 영패를 획득하는 과정이 기존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서 신선했다. 기존의 레어 캐릭터들은

춘래 불사춘!

By 별 & 모닥불 | 2019년 4월 11일 | 
춘래 불사춘!
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네!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HeEct5j2umM 4월이 오니 수도권에는 개나리도 피고, 민들레꽃도 피고, 백목련도 피었다. 그래서 더 남쪽으로 가면 진달래도 피었으리라는 기대로 제천에서 정선 아우라지로 가는 계곡열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치악산을 넘어 남쪽 태백산맥 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꽃은 보이지 않고 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가면서 높은 산에는 흰 눈이 많이 쌓였고 하늘에서는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이곳에는 아직 봄이 왔다고 할 수가 없었다.요즘 유행하는 ‘춘래, 불사춘!(春來, 不似春!)’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춘래, 불사춘!’이라는 말은 유명 정치인이 한 말이 아니다.기원전 1세기 중국 전한(前漢)의 궁녀였던 왕

영화'동주'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By swim good | 2016년 3월 1일 | 
영화'동주'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때는 조선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아무것도 허락되지 않던 일제강점기 간도에서 함께 자란 두 청년 윤동주와송몽규. 시인이 되고 싶지만 집안의 반대와 시대적 상황에 매번 부딪히는 윤동주와 직접 행동하여 조선을 독립시키고자 했던 송몽규 둘은 오랜 동갑내기 친구이지만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현 시대를 대처하고 있었기에 끊임없이 대립하고 성장해 나간다. 처음에 이 영화가 흑백 영화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색감이 주는 심미성이나 고화질 색감에 익숙해져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쩌면 답답한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나, 실제로 영화를 감상해보니 흑백 영화라는 이질감보다는 매우 담담하고 관조적으로 스크린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그런 시각이 시인이 되고 싶고, 조선어를 쓰고 싶고, 조선 사람으로 살아가

서울구경 :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2년 10월 18일 | 
서울구경 :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
북악산에서 내려와 만두를 먹고 나니, 더 이상 할 일이 없었다. 배는 적절한데, 뭘...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서울시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봤던 코스를 기억해냈다. 거기선 부암동 >> 청와대 사랑채로 코스가 짜여 있었는데... 청와대 사랑채라, 그거 괜찮겠다 싶어서 둘 다 동시에 콜을 외쳤다. 맛폰 길찾기로 청와대 사랑채와 현위치를 이었더니 버스 타고 가면 된단다. 아까 만두 먹었던 집에서 길따라 내려오니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거기서 뭐든 타도 청와대 사랑채(신교동 정류장)는 가더라! 그래서 얌전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희한한 표지판이 보이길래 가까이 가봤다. 뭐지 이건. 인왕산에서 굴러온 바위... 도 물론 궁금했지만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