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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 공만 잘 던져서는 안 된다

LG 리즈, 공만 잘 던져서는 안 된다

LG는 어제 잠실 SK전에서 3:0으로 패배했습니다. 선발 리즈는 7이닝 3실점(1자책)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3실점 중 자책점이 1점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만큼 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의미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야수들은 3개의 실책을 범했고 1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리즈는 3경기 연속으로 득점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즈는 냉탕과 온탕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리즈는 4월 한 달 간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노출하며 마무리 투수로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은 뒤 선발 투수로 복귀했습니다. 5월과 6월에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이던 리즈는 7월에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오

무엇이 리즈와 LG 트윈스를 패배로 이끌었나

무엇이 리즈와 LG 트윈스를 패배로 이끌었나

(시즌초 불안한 마무리 투수에서 지금은 솔리드한 선발투수로 다시 태어난 리즈. -사진: LG 트윈스) 야구에서 비참한 패배란 무엇일까. 투수가 신나게 얻어맞으며 무너지는 것? 아니다. 바로 실책으로 제풀에 패배하는 것이다. 이날 확실히 LG 트윈스 선발투수 리즈는 나쁘지 않았다.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피안타는 4개, 자책점은 겨우 한 점 뿐이다. 최고구속 159Km/h 기록한 리즈는 분명 SK와이번스 타자들이 호락호락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는 LG의 패배. 패전투수의 멍에는 고스란히 리즈에게 돌아갔다. 어이없는 실책을 남발한 내야진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 리즈는 시즌 초만 하더라도 팀의 사정 때문에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다. 강속구를 지녔지만, 어디까지나 마

[관전평] 9월 12일 LG:SK - 실책 4개 자멸, LG 완패

[관전평] 9월 12일 LG:SK - 실책 4개 자멸, LG 완패

LG가 SK와의 홈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0으로 완패했습니다. 야수들의 4개의 실책과 무기력한 방망이가 패인입니다. KIA와의 3연전에서 실책에 편승해 스윕에 성공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실책으로 자멸한 것입니다. 선취점 실점부터 연속 실책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4회초 1사 2루에서 임훈의 땅볼 타구에 2루수 서동욱이 1루에 악송구한 것이 선취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임훈의 타구는 잔디와 흙의 경계선에 맞고 크게 튀어 오르며 도리어 서동욱이 포구하기 쉬워졌지만 그로 인해 서동욱은 방심한 듯 1루에 악송구했습니다. 서동욱이 제 자리에서 송구하지 않고 1루를 향해 한 발짝 움직이며 송구했다면 보다 정확한 송구가 이루어져 실책을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동욱의 송구가 전혀 잡을

류택현 · 최동수, 아름다운 LG 최고참 듀오

류택현 · 최동수, 아름다운 LG 최고참 듀오

작년까지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LG의 약점 중 하나로 손꼽힌 것은 신구 부조화였습니다. 이상훈, 유지현, 김재현 등 1990년대부터 LG를 이끌어온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거나 은퇴하는 바람에 젊은 선수들의 귀감이 될 만한 고참 선수가 사라진 것입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가 사라진 LG는 구심점을 상실한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LG는 1971년 생으로 팀 내 최고참 투타 듀오인 프로 19년차 류택현과 최동수의 과묵한 활약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우리 나이 마흔 두 살의 동갑내기일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 LG 류택현) 류택현과 최동수 모두 프로 데뷔 초기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LG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