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805 posts페르난도 알론소, 2019년에 F1을 떠나다
맥라렌과 알론소 측의 공식 발표입니다. 19년에 F1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인디카 풀시즌에 참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맥라렌-르노가 맥라렌의 섀시와 르노 파워유닛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바람에 단시일에 경쟁력을 가질 기대가 사라졌고, 2020년 이후까지 인내할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딱히 은퇴라거나 복귀 가능성을 일축하는 말은 없지만 알론소의 나이에 공백기간을 가지고 복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므로, 정말 기묘한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은퇴는 기정사실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그 예외적인 경우라면 나이젤 만셀이나 알랭 프로스트가 F1 잠시 떠났다가 돌아온 게 생각나지만, 현대 F1에서 가능할 법한 얘기는 아닙니다. 알론소의 코멘트도 작별 늬앙스가 강하고요. 이제 알론소는
다니엘 리카도, 르노로 이적+사인츠의 운명은?
메르세데스가 2020년까지 듀오를 확정짓고, 페라리가 리카도 기용에 그리 의욕적이지 않은 가운데 레드불 잔류가 확정적으로 보였지만 폭탄선언이 나왔습니다. 레드불의 리카도 이탈에 대한 발표에 이어서 르노의 2년 계약이 발표됐습니다. 르노는 이미 니코 휠켄버그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에 내년엔 리카도와 헐크가 확정된 셈입니다. 리카도는 새로움과 도전을 원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레드불에서 돌아가는 일에 점차 마음이 기울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신이 먼저, 더 많은 기록을 냈는데도 맥스 베르스타펜에 더 치중되어 있는 팀 분위기라거나(계약연장 역시 더 빠르고 확실했습니다), 혼다 엔진으로의 이행에 대한 불안 같은 것들이 반영되었다 싶습니다. 르노는 아직 톱팀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이미

F1 2018 헝가리 GP 결승
헝가리는 사고나 날씨가 장난 안 치면 지루하다는 이미지긴 한데... 개인적으로 경기 자체는 정석적인 현대 F1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뭐 트랙 액션보다는 전략적인 부분이 더 작용했다는 의미에서요. FP로 볼 때 페라리가 더 유리한 조건이었고 결승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면을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제 변화무쌍한 날씨에서 메르세데스가 프론트로우를 잡은 게 경기를 지배했다고 봅니다. 뭐 그도 그럴 게 벽 없는 모나코라고 하는 헝가로링이니까요. 베텔이 연습부터 결승까지 충분한 페이스를 갖고 있었던 건 맞는데 그렇다고 베텔이 해밀턴을 퓨어 페이스로 잡을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아마도 의문부호를 가져야 할 거 같습니다. 결국 트랙 포지션을 극복할 만큼의 페이스 차이는 없었고, 해밀턴 자신도

F1 2018 독일 GP 결승
드라이버의 홈 경기이냐, 팀의 홈 경기이냐. 독일의 기운은 팀의 손을 들어주었네요. 실버스톤 때부터 언급되었지만 직선에선 이제 페라리가 더 강한 게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보입니다. 호켄하임에서도 긴 직선에서 페라리가 강세를 보였고 오로지 마지막 섹터의 긴 코너 구간에서의 우위로 메르세데스가 근접할 수 있었다고 토토 스스로도 평했습니다. 거기에 해밀턴은 유압계 문제로 14위로 출발하는 점까지, 우위는 분명히 베텔에게 있었습니다. 일단 호켄하임에서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페이스가 다른 팀들, 레드불과 비교해서도 확실하게 앞서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예선에서 해밀턴이 폴 슛아웃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보타스의 기록으로 볼 때 박빙일 걸로 보였는데 실제 페이스 자체는 박빙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랙포지션은 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