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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I DRIVER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 '롹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라는 영화... 내게 있어 이 두 영화는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영화임에도... 너무나 멋진 영상들이다. 장면 하나 하나가 끝내주게 스타일리쉬하다. 그리고 두 영화의 배경 음악은 그 영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물론 음악의 경우, 택시 드라이버 쪽이 더 좋긴 하다만... 마지막으로 끝내주게 멋진 배우들... 제이슨 스타뎀과 같은 주인공의 친구들, 그리고 로버트 드니로. 모두 상남자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캐릭터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내게 더욱 큰 여운을 남겨줬다. '롹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는 내게 끝내주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발칙하고 기찬 그들
2013년 7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4개 부문 후보를 비롯해 다수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 터커, 줄리아 스타일스 등의 호화 출연진, 특히 얼마전 강한 인상을 남긴 호주 범죄영화 에서 범죄자들의 엄마 역으로 그 섬뜩함의 극치를 보여준 재키 위버 (박찬욱 감독의 출연)까지 연기력이 불꽃 튀는 로맨스 멜로, 코미디 드라마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병원신세 후 새 삶을 시작하는 불안 장애에 욱하는 다혈질 성격, 거기에 집안 내력, 부전자전까지 골고루 겸비한, 정상은 아닌 주인공 '팻'은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 어른이다. 억울함과 아내에 대한 집착에서 못벗어나는 팻과

Good Fellas : 빌리와 구두닦이
출소한 김에 축하 겸 술 한잔하러 술집에 들른 정통파 이탈리안 조폭계의 왕고참이 토미 쪽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다. 소싯적에 꽤나 놀림 받으며 꿀려 지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었을 게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도 인사가 맨 마지막이고 그것도 겉치레다. 한편 이로 살짝 자존심이 상한 빌리는 그런 토미를 보자마자 리틀 토미의 리틀 구두통 및 그에 걸맞는 따까리 신분이 새록새록 기억날 수밖에 없다. 한데 기억이란 그 정의상 항시 낡아 있다는 게 문제다. 그때 그 시절의 구두약 묻히고 다니는 그 얼굴이 그립다는 듯이 술잔과 남들 앞에서 주둥이로 회상해 주는 것이, 토미가 올챙이였을 적에 선배 마피아가 이미 어떤 왕개구리였는지를 알려 주는 방식이다. 당연히 말싸움으로 번진다. 그러다가도 표면상 서로 어른스럽게 화해

뜻밖의 영화: 굿 셰퍼드(The Good Shepherd)
세상에는 많고많은 영화가 나왔고 앞으로도 나올 것입니다만,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성인이라면 '당신에게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는다면?' 하는 질문을 받을 경우 아무리 적어도 한두편 정도 이름을 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게는 개중 이 영화 '굿 셰펴드'가 그런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특별히 재미있었다거나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거나 하는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동기부터가 '시간을 때워야겠는데, 마침 약속장소 근처 영화관에서 시간에 맞는 영화가 이거였다.'라는 것이었는데 러닝타임 내내 '이 불순한 동기에 영화의 신께서 벌이라도 내리신 게 아닐까?' 하는 심정으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지루했어요. 제가 영화 보면서 시계를 들여다 본 영화는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