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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결혼 이야기
라는 제목과는 상이하게, 니콜과 찰리가 겪어온 둘의 결혼 생활은 카메라가 담지 않은 영화의 바깥에만 존재한다. 영화 초반 스케치로 살짝 묘사 되기만 할 뿐, 둘의 결혼 생활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는 과거 회상 장면 따윈 영화 속 그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정작 영화는 '결혼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갈라 서기로 마음 먹은 상태인 찰리와 니콜의 이혼 과정만을 담담히 보여 준다. 그런데도 왜 이 영화의 제목은 '이혼 이야기'가 아닌 '결혼 이야기'인가. 영화는 두 시간 내내 이혼의 과정을 성실하게 옮긴다. 국가마다 이혼하고 관련된 법과 그 과정이 서로 다를 것이라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의 그것과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만약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이 미국인이라면. 특히

Good Fellas : 빌리와 구두닦이
출소한 김에 축하 겸 술 한잔하러 술집에 들른 정통파 이탈리안 조폭계의 왕고참이 토미 쪽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다. 소싯적에 꽤나 놀림 받으며 꿀려 지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었을 게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도 인사가 맨 마지막이고 그것도 겉치레다. 한편 이로 살짝 자존심이 상한 빌리는 그런 토미를 보자마자 리틀 토미의 리틀 구두통 및 그에 걸맞는 따까리 신분이 새록새록 기억날 수밖에 없다. 한데 기억이란 그 정의상 항시 낡아 있다는 게 문제다. 그때 그 시절의 구두약 묻히고 다니는 그 얼굴이 그립다는 듯이 술잔과 남들 앞에서 주둥이로 회상해 주는 것이, 토미가 올챙이였을 적에 선배 마피아가 이미 어떤 왕개구리였는지를 알려 주는 방식이다. 당연히 말싸움으로 번진다. 그러다가도 표면상 서로 어른스럽게 화해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