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젠나고야성터를 나와서는 이마리역 근처에 있는 상생교를 가기로 했다. 이마리 상생교(相生橋)는 전화번호가 없어서 이마리역을 기준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약 1시간 정도 이동하는 거리에 있었다. 가는 동안 일본의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우리보다 정돈하고 깨끗하게 산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마리역에 먼저 도착하여 다른 일행을 기다렸다. 이마리역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일행들이 차례대로 도착한다. 이마리역은 구 역사와 신 역사로 나뉘어 있는데, 무슨 특별한 의미를 주는 것은 아니어서 자세히 살피지는 않았다. 역 앞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갈까 생각했으나, 시간이 많이 늦은 점을 고려하여 차를 타고 비요(秘窯) 마을을 가면서 다리는 차 안에서 보기로 했다. 원래 이 다리를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