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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여행#12.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아침을 여유있게 보내고 머리까지 잘하고 오후 픽업시간에 맞춰서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 짐도 맡겨놨고 예약을 할때 호텔로 픽업을 오기로 해놨기 때문. 엄청 큰 포멜로(인가?)가 사방에 매달려있었다. 와 맛있겠당.. 돌아가는길에 야시장을 가다가 봤던 temple도 보고 못한 시내구경도 마저 하다가 길거리에서 머리띠도 사고 원피스도 하나씩 샀다. 볼때마다 사먹는 과일스무디. 픽업 시간이 되기 전에 화장실도 가고 뭐 까먹은게 없나 다시 확인하면서 호텔 로비에 앉아 기다렸다. 픽업하기로 했던 시간. 오후 3시. 3PM. 15:00. 시간을 잘못봤나 싶어 다시 영수증을 확인하는데 역시 오후 3시였다. 아무도 안왔

동남아여행#11.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헤어컷
모닝마켓에서 국수로 배를 채우고방비엥으로 떠나는 밴 픽업시간까지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 지냈던 호텔(아닌 호텔) 뒤쪽에 강이 있길래 산책도 할겸 걸어갔다. 바다색은 아니었지만 나름 분위기 있는 강. 반대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를 타야되나보다. 배를 운전하시던 분이 우리보고 계속 손짓을 했다. 컴컴. 보트 한번 타봐.무서워서 싫어용 (..) 가다가 뒤집힐까 싶어서 안탔다. 물론 돈을 내라고 할까봐 무서운것도 있었지만. 강을 따라서 한참을 걸으면서 구경하다 타죽을거 같아서 슬슬 유토피아로 걸어갔다. 구글맵으로 봤을때는 별로 안멀었는데 타는 햇빛에 걸어가려니 엄청 멀게만 느껴졌다.

동남아여행#10. 루앙프라방 탁발, 아침시장
꽃보다 청춘이라는 쇼프로에서 라오스편을 보면서가장 기대했던 것 중 (음식빼고) 하나가 탁발이었다. 새벽에 길에 나와 앉아있으면 절에서 스님들이 내려오시는데 티비에서 봤을 때 뭐 이런 센세이션한 커스텀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세상에 그냥 절에 가서 드리는게 아닌 스님들이 다같이 내려와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한단다. 그것도 가끔하는게 아니고 매일! 와.. 라오스에 가면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정을 짰고 이 전날 정말 체력 쓰레기가 되어 기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꼭두새벽에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춰놨다. 밤과 새벽사이 울리지 않기를 바랬던 알람이 울려댔고동생이랑 둘다 아무 말없이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잠시 멍을 때렸다. 둘다 너무 힘들어서 굿모닝이라고 말할 기운도

동남아여행#9. 루앙프라방 선셋, 야시장
언니, 언니 일어나. 나가야돼 라는 소리에 눈을 꿈뻑꿈뻑 뜨는데 진짜 너무 피곤했다. 아 산이고 뭐고 해가 떨어지던 말던 그냥 계속 자고 싶다. 내 표정을 본 동생이 마음을 읽었는지 그냥 혼자 갔다온다고 했는데 그럴꺼면 여태까지 기다리게 한 내가 너무 미안하니까 꾸물럭거리면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자 나가보자. 화장이고 나발이고 나는 그럴 여유도 에너지도 없으니까 그냥 나간다. 핸드폰이랑 야시장가서 쓸 돈을 잘 챙기고 아까 지나쳤던 산에 올라가기 위해 걸어나갔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제대로 보이는 야시장 텐트들. 우선 텐트들을 뒤로 하고 산입구를 향해 계단을 터벅터벅 올라갔다. 나는 이곳에 대해 제대로 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