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마켓에서 국수로 배를 채우고방비엥으로 떠나는 밴 픽업시간까지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 지냈던 호텔(아닌 호텔) 뒤쪽에 강이 있길래 산책도 할겸 걸어갔다. 바다색은 아니었지만 나름 분위기 있는 강. 반대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를 타야되나보다. 배를 운전하시던 분이 우리보고 계속 손짓을 했다. 컴컴. 보트 한번 타봐.무서워서 싫어용 (..) 가다가 뒤집힐까 싶어서 안탔다. 물론 돈을 내라고 할까봐 무서운것도 있었지만. 강을 따라서 한참을 걸으면서 구경하다 타죽을거 같아서 슬슬 유토피아로 걸어갔다. 구글맵으로 봤을때는 별로 안멀었는데 타는 햇빛에 걸어가려니 엄청 멀게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