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 Superman Batman: Public Enemy (2009)
By 멧가비 | 2014년 3월 19일 |
![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 Superman Batman: Public Enemy (2009)](https://img.zoomtrend.com/2014/03/19/a0317057_53291b9ea6fdf.jpg)
제프 로브Jeph Loeb가 스토리를 쓴 Superman-Batman 코믹스의 이슈 #1부터 #6까지의 이야기를 기초로 한다. DC 유니버스의 여러가지 인간 관계 중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슈퍼맨과 배트맨의 끈적하다못해 땀내나는 파트너쉽에 관한 이야기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장르의 다른 작품에서 시작했지만 동시대에 존재하도록 같은 세계관에 밀어넣어진 이후로 가장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관계를 만들어 온 인물들이다. 숩-뱃 콤비가 다른 영웅들이나 각종 쪼무래기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 구조는 마치 2인용 아케이드 게임을 보는 듯 하다. 마지막에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시점에선 이미 끝판왕 스테이지 쯤 되는 거겠지. 이야기 흐름 자체는 원작과 거의 똑같은데, 그 과정에서
"Green Lantern"이 다시 영상화 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월 20일 |
그린 랜턴 영화는 그냥 잊어주세요 류의 영화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정말 못 만든 영화중 하나였죠. 라이언 레이놀즈가 왜 창피해 하는지 알 만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대체 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왜 이따위 결과물을 내놓았는지에 관하여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지점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문제로 인해서 결국 심하게 망했고, 리부트 이야기가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새로운 영상화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다만 드라마판으로 가게 되며, HBO Max에서 공개 될 거라고 하더군요. 첫 영상화라고 계속해서 현실 부정 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인데, 인정할 건 인정 합니다. 덕분에 데드풀 나왔잖아요.
슈퍼맨 3 Superman III (1983)
By 멧가비 | 2018년 10월 29일 |
헨리 카빌 하차설 사실은 루머였던 기념 재감상 흔히 이 시리즈가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한, 소위 "꺾인 지점" 쯤으로 평가받는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취향이다. 어린 시절 가장 처음 접한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사실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어른이 되어서 거듭 감상할수록 단순히 취향이어서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는 "4부작 중 제일 잘 만든 거 아닌가 이거?"라는 못된 생각마저 든다. 유머 코드가 전작들에 비해 많아졌으나 그 코미디들의 타율이 좋고 타이밍 역시 영화 전체의 균형과 흐름을 해치지 않는다. 가장 인상 깊은 '신호등 픽토그램 파이트' 장면은 그 중에서도 조금 황당한 편이지만 어쨌든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 킬링파트 중 하나이질 않겠는가. 당시의 슈퍼맨 시리즈가 현대의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 TV 스팟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0월 29일 |
이 영화도 개봉이 지금 마구 밀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궁금한 영화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원더우먼 전작이 잘 나왔던 상황에서 저스티스 리그가 거하게 바보짓을 한 만큼, 아무래도 영화 배치가 기묘하게 될 수 바껭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요소들이 기대가 더 되기는 합니다만, 걱정되는 것들도 좀 있는 편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키치한 감성으로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도 있어서 말이죠. 영 마음에 걸리는건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오긴 합니다. 그거야 몇 번 설명 했으니 잘 아실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 영상 갑니다. 영상이 디시 팬돔용 캠 버전이라 좀 애매하긴 합니다. 영상은 이쁘게 잘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