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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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2017

DID U MISS ME ?|2018년 11월 25일

비단 천주교나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불교나 이슬람교 등의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문제. 심지어는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들에게도 다가설 수 있는 문제. 물론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 유신론자 내지는 종교인이라면 왜 절대자는 아무 말 또는 신호가 없는 것인지일테고 무신론자라면 자신이 믿는 주체, 예컨대 본인 스스로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의 문제일테니까. 스포는 조금. 그러니까 신념과 믿음의 문제인데, 영화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마음 속 깊이는 여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겠으나, 스스로를 속이며 타인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져버리게끔 보이는 겉의 행위까지 할 수 있느냐. 이러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신의 마음을 간절히 이어나갈 순 있겠으나 자신의 신념과 반하는 행위를

스포없는 영화 리뷰 - First Reformed (2017)

mori|2018년 7월 2일

가끔 영화 보러 가는 친구가 있는데 비상업영화를 자주 본다. 지난주에 친구가 또 영화 보러 가자 그래서 나는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보러 다녀왔다. 알고 보니 작년에 나온 영화였고 에단 호크Ethan Hawke와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tha Seyfried가 등장. 매우 종교적인 내용이라 봤더니 감독이었던 폴 슈레이더Paul Schrader가 각본과 감독 둘 다 했다. 에단 호크 분의 어니스트 톨러Ernest Toller는 뉴욕에 있는 조그만 네덜란드 개혁교회Dutch First Reformed Church의 담임목사이다. 그에게 어느 날 아만다 사이프리드 분의 메리Mary가 남편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다뤘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는데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어제 CGV 여의도에서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을 관람했다. 음악에 관한 영화인 줄만 알고 갔는데 정확하게는 영화의 제목과 동명의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탄생비화를 다루고 있는 영화였다. 나의 성향과 다른 종교색이나 정치색을 띤 작품은 영화든 공연이든 별로 선호하지 않으므로 영화관에서 브로셔를 읽어본 후에야 영화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올 걸 하는 생각도 하였으나 막상 영화를 봐 보니 관객의 종교가 개신교가 아니라 하더라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의 주인공은 바트 밀라드(Bart Millard.1972-)다. 그가 작사, 작곡한 노래 아이 캔 온리 이매진과 관련된 인터뷰 장면으로 영화는

시큰둥하게 봤던 [로마서 8:37]

시큰둥하게 봤던 [로마서 8:37]

안경산업공단|2018년 3월 3일

오랜만에 영화 하나 보고 싶었는데 그냥 성경구절이 제목이라서 구글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솔직히 이건 뭐...처음부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마당에 만들어진 영화라서 그런지 교회의 개혁에 대해서 뭔가 담았으려니 하고 봤던 영화.뭐 소감은 그냥 그렇습니다. 스포할 것도 없고... 그냥 비뚤어진 시작으로 일구어진 어느 교회의 비리와 분열.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여기저기서 부닥치고 충돌하지만 결국엔 여타 목사들의 전철을 밟고 간다는 이야기.목사는 뭐... 저도 교역자 경험이 있지만서도, 그냥 신학교 나와서 전도사 딱지 달고, 시간이 지나면 시험봐서 준목사 강도사 딱지 달고, 안수받아서 목사딱지 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