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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최종예선] vs 이란 - 뒷맛이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無我之境|2013년 6월 19일

대한민국 0 : 1 이란 우선 월드컵 8회 연속 출전이란 쾌거를 이룬 최강희 감독 이하 대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자축하고 싶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최소한 비기기라도 했으면 이렇게까지 씁쓸한 기분이 들진 않았을 것 같은데...8회 연속 출전이 어디냐며 자위해 보지만 기운이 없긴 마찬가지입니다. 강희 대제와 한 마음이 되어 이란을 떨어 뜨리고 싶었지만, 그러기는 커녕 하마터면 우리가 우즈벡에게 따라 잡힐 뻔 했습니다. 우리의 빈곤한 득점력이야 뻔한 것이었고, 이란은 일찌감치 비기기로 작정한 듯이 수비에 올인하였습니다. 근데 우리는 거기에다 대고 알아서 한 골 상납까지 했으니... 강희 대제는 부임 초에 아시아 무대에서 원톱 체제는 낭비이고

하늘이 우리를 월드컵에 보내는구나!

하늘이 우리를 월드컵에 보내는구나!

지난 번 언젠가 DAUM 스포츠 '원투펀치'에서 장지현 위원이 했던 말이 있다. 카타르전 인저리 타임의 결승골, 레바논전 인저리 타임의 동점골. 이건 하늘이 대한민국에게 기회를 한 번 준 거라고... 월드컵 탈락의 마지막 낭떠러지까지 갔다왔다고 생각하고... 정신 바짝차리고 남은 경기 해야된다고... 그런데 사실 한국을 도왔던 건 하늘 뿐만이 아니었다! 하늘! 땅! 우즈벡! 카타르! 물! 불! 바람! 세상만물 모든 엘리멘탈이 굳이 쓰러져가던 대한민국을 일으켜세워 월드컵으로 보내줬다! 이렇게 쫄깃한 월드컵 진출은 도하의 기적이후 처음인 걸! 이 모든 게 중동 친구들 덕분이야!! 모두 정말 고마워! ...... ....가 아니라... 솔직히 선발명단 받아본 순간부터 불안했었다

멘붕

L씨의 녹색 얼음집|2013년 6월 19일

관전평을 쓰려고 이것저것 적어놓은 게 있는데 그냥 안쓸련다. 경기결과도 그렇지만,시비 건 거에 맞대응해놓고 진게 기분이 더럽다. 나중에 진정이 좀 되면 견습분석에 따로 올려볼까.. 아무튼 지금은 멘붕. P.S.: 2010년에 "거기서 왜 왼발이에염.."이었으면, 오늘은 "거기서 왜 오른발이에영.."아닐까.

슈팅 하나, 골 하나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6월 19일

우왕ㅋ굳ㅋ 골득실 한골차로 그나마 진출이긴 한데 ㅋㅋㅋㅋ 내용은 정말 에휴....김신욱 머리 잘 맞추는 것만 그나마 볼만 했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