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1 26 <레미제라블>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3년 1월 27일 |
레미제라블 휴 잭맨,러셀 크로우,앤 해서웨이 / 톰 후퍼 나의 점수 : ★★★★ '불쌍한 사람들' 용산 CGV w Ina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한국에 처음 번역되어 들어왔을 때는 '너 참 불쌍타'라는 제목이었다가 나중에는 '장발장'이라는 조선사람 이름인가 싶은 뭐 그런 이름으로 제목 삼아 더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발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는 하지만 판틴도, 자베르도, 에포닌도, 다들 얼마나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인가 말이다. 초장부터 눈물 훌쩍이고 있던 룸메와 달리 나는 중반쯤, 에포닌의 짝사랑에 가서야 눈물이 났는데, 거기서 울고 있는 나를 보면서도 아 젠장, 이제 제대로 된 연
2월 첫째주에 본 영화들
By Down to Earth | 2013년 2월 8일 |
레미제라블 생각해보면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다. 짧게 뇌리를 스치는 영화들은 주로 그리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같은 60~70년대의 청춘멜로물이다. 근년에 들어와 배우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본 영화는 물랑루즈, 맘마미아 정도밖에 기억나지 않는데, 내 경험이 짧을 뿐만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성공적으로) 재해석한 영화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장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배우들이 대사에 높낮이와 장단을 붙여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말로 하면 되지 왜 굳이 노래를 하나' 싶기도 할 것이다. 그 어색함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것이나 거기에 대한 논의는 뮤지컬 장르 자체에 대한 부정이 될 것이므로 배제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문학을 영화로 옮긴 각색
보고 싶은 영화
By 무늬만 법대생의 이야기들 | 2012년 11월 6일 |
지난 여름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마지막으로 바로 옆 동네에 용산 cgv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4개월이 넘게 영화관람을 하지 않고 있다. 노량진에 온 이후로 꾸준히 혼자 갔기 때문에 이제와서 혼자 가니까 외로워서 그래 이런 드립 은 치지 않겠지만 여하튼 영화를 보러 가는 발걸 음이 요즘들어 더욱 떼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강풀 원작의 '이웃 사람'을 다음 볼 타겟으로 정했 으나 시기를 놓쳐 결국 다운받아 고시원에서 봤다. 다음에 보고 싶은 영화들을 몇 편 정했는데 이 영 화들은 반드시 보겠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영화관 에서 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1. <늑대소년> 정확한 시놉시스를 파악하지 않았으나 이 영화는 그냥 출연 배우만 보고 무조건 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송중기가 출연
<레미제라블> 감동의 최고조, 숨이 넘어갈 뻔 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2월 24일 |
빅토르 위고(1802~1885)의 위대한 원작 소설이 수 많은 영화와 1985년 탄생한 뮤지컬 작품으로 끝없이 사랑받고 있는 중에 실황 녹음(피아노 현장 반주에 맞춰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를 촬영 후 영화를 위해 새로 편곡된 오케스트라 반주 후반 작업)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드디어 개봉되었다. 얼마전 휴 잭맨과 제작, 뮤지컬 프로듀서를 맡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내한 기자회견 & 레드카펫 행사 http://songrea88.egloos.com/5707738 에서 훈훈한 인상을 남긴 후 개봉하기만을 기다려 개봉 2일째 평일 낮에 7.1사운드관에 많은 관람객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1815년 프랑스 혁명 26년 후, 왕이 다시 오르고 주인공 '장발장'은 빵을 훔친 댓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