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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리턴 오브 더 팬텀 (Return of the Phantom.1993)

뿌리의 이글루스|2019년 8월 11일

* 리턴 오브 더 팬텀 (Return of the Phantom.1993) * 1993년에 ‘MPS Labs’에서 개발, ‘MicroProse Software’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 (MPS는 마이크로프로즈의 게임 개발 연구팀이다) 내용은 1993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돈 후안 트라이엄펀트’ 프로덕션이 오페라 하우스 ‘팔레 가르니에’에서 여배우 ‘크리스틴 플로랑’ 주연의 ‘오페라의 악령’ 공연을 개최했는데 공연 도중 샹들리에가 떨어져 여러 청중이 사망하는 대형 사건이 터지고, 오페라 관리자인 ‘무슈 브리’가 자신의 오랜 친구인 탐정 ‘라울 몽탕’에게 사건 조사를 부탁했는데, 라울이 홀로 조사에 나선 이후 크리스틴 플로랑이 누군가에게 협박당한 끝에 살해당하고. 사건

특촬 가가가 トクサツガガガ (2019)

멧가비|2019년 4월 16일

꽤 본격적인 특촬 메타 코미디였던 원작과 달리 가족간의 갈등과 아웃사이더로서의 고민을 좀 더 강화한 드라마판. 아직 끝나지 않은 만화를 짧은 분량으로 드라마화는 데에 있어서는 괜찮은 각색이다. 단지 특촬 팬으로서만이 아니라 마이너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 더 나아가서는 메인 스트림에 포함되지 못하는 부외자들에 대한 격려와 위로를 너무 무겁지 않은 시선으로 조명한 점 좋다. 물론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일반 대중과 서브컬처 매니아들 간의 장벽이 체감적으로는 그리 높지 않을 뿐더러 일종의 취향적 카스트 구분도 심하지는 않은 편이긴 하지. 나만 하더라도 여자사람친구들한테 특촬 보는 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까, 드라마에서 다루는 마이너 취향가들의 소외감이 그리 절절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다

데드풀 2 Deadpool 2 (2018)

데드풀 2 Deadpool 2 (2018)

멧가비|2018년 5월 18일

사실 1편 때도 그랬지만, 내가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 유형의 코미디다. 가진 재료로 어떻게든 승부보는 대신, 외부의 소재들을 계속 끌어와 이죽거리기만 하는 것 말이다. 메타 조크도 한 두 번이지, 영화가 아예 거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서부터 마음이 식는다. 오래 전 '못말리는' 시리즈와 같은 싸구려 패러디 영화나 하는 짓이질 않나. 그러나 역시나 1편 때도 그랬지만, 어째선지 이 시리즈에는 그런 비판의식이 작동하질 않는다. 생각해보면 그 역시 서사의 힘, 쌓아 온 역사들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린 랜턴]을 상징으로 삼는, 수 많은 슈퍼히어로 실패작들이 있다. 이 장르의 팬들에게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쉴 새 없이 떠드는 자학적 농담이 큰 의미가 있다. 이것은 공감대요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

멧가비|2017년 12월 17일

한 가지 가정을 하겠는데, 한 무리의 배트맨 팬클럽이 있다. 사회성도 좋고 현실 생활에도 충실한, 그러나 배트맨에 대한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건강한 사회인 동호회다. 그들이 모여 파티를 벌인지 시간 쯤,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흥이 난다. 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골때리는 배트맨 조크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간혹 배트맨 흉내를 못되게 내며 낄낄대고, 코믹스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상상의 설정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런 배트맨 동호 파티의 내용을 기록해서 영화로 만들면 이런 영화가 나올지도 모른다. 여느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유능하지만 동시에 가장 못난 배트맨의 등장. 전작 [레고 무비]의 캐릭터를 일부 계승하면서도 현실의 배트맨 팬들이 지적하는 못난 부분들을 한 데 모은 듯 보인다. 지나친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