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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9 posts![[제주도] 올래길 19](https://img.zoomtrend.com/2020/04/28/a0101790_5ea8383161fbb.jpg)
[제주도] 올래길 19
주말마다 걷기를 했었다. 얼마전 나는 집에도 가지 못하여, 결국에는 올래를 걸었다.. 지난번 큰맘 먹고 걸었던 18길에 이어 19길을 걸었고... 큰 맘 먹었던 것에 비하여, 에너지는 많이 빠져있는 상태였다. 그러기에 18-1 길은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디 가는 것은 무리고, 의지 없이 걸었다. 의지가 없어서 그랬는지 이번에는 참 힘들게 걸었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보리 밭이 있어서, 나름 영화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특히 걷다보니.. 함덕 해수욕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여기가 해외인지 국내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의 화려한 모습의 해변이었다. 해외로 못가는 지금 국내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제주여야 하는 가를 ..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다. (물론
종달 : 제주 종달리에서 본 바다
제주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제주 시내에 장기 숙박을 하게 된 요즘. 드디어 이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들여다 볼 여유가 생겼다. 제일 먼저 종달리에서 본 바다 사진을 모아봤다. 종달리. 제주도의 동쪽 구좌읍에 위치한 마을. 이곳은 제주도에 도착하여 제일 처음 머물렀던 곳이다. 동네 이름이 너무 예쁘다. 종달. 종달. 종달새 같기도 하고, Bell이나 Moon이 떠오르기도 하고. 원래 여기서 한 달 가까이 지내려고 했는데 숙소 하수도가 터지는 바람에 며칠 만에 방을 비워줘야 했다. 덕분에 떠돌이 생활이 시작됐다.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잘 된 듯.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줘서 머무는 동안 그거 타고 씽씽 달렸다. 원래 유료인데 하수도 건 때문에 미안하다고, 머무는 동안
제주 올레 #20; 풍차의 마을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여파가 엄중해지고 있다보니 지난 주말 어떻게 다녀왔나 싶지만 어쨌든 간만의 제주 걷기, 올레 19 코스에 이어 20 코스입니다. 올레 20코스는 김녕항에서 시작해 월정리와 평대리를 지나 세화 해변에서 끝납니다. 거리는 17.6 킬로미터로 평균에 가깝지만 딱히 오름이나 경사로가 없어 걷기 편한 길이죠. 밤 사이 바람이 불고 어쩌고 하더니 구름과 함께 먼지도 싹 걷혀버렸습니다. 이렇게 쨍한 제주를 겨울에 볼 줄이야! 한라산도 제대로 보이고~ 이러면서 해변을 따라 걷고 있는데 바다에 검붉은 무언가가 떠다닙니다. 어딘가의 쓰레기인가 했더니 움직여? 살아있어?? 팔뚝만한 저것은 설마 홍어??? 홍어가 원래 제주 근해에서 잡히는
제주 올레 #19; 제주에서 카페하기?
언제가는 한 해에 네 번도 갔었는데 (그것도 정상은;;) 이젠 한 번이라도 가면 다행이네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관광 업계에 찬바람이 분다길래 간만에 제주행을 기획했습니다. 예매 결제 다 하고 짐 쌀 타이밍에 신천지 난리가 났지만 이제와서 안갈 수도 없고..-_- 5년 전의 여름, 뒤늦게 또 우연히 올레길을 막 걷기 시작했을 무렵에 18~19코스를 걷다가 태풍의 비바람에 포기했더랬죠. 이번에는 19코스의 그 장소 함덕 해변에서 시작합니다. 함덕이면 19코스 전체의 1/4 지점쯤 되나? 그래도 길이가 짧아졌으니 덜 걷긴 하겠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지하철 타고 비행기 타고 버스 타고 왔으니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고집돌우럭이라는 우럭조림 식당이

